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모자무싸 구교환X고윤정 ‘모자무싸’ 대본리딩 공개‥“서로에게 유일한 청정구역”
1,001 4
2026.03.18 09:43
1,001 4

 

 

지난 해 10월, 상암동에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의 대본 연습 현장에는 차영훈 감독, 박해영 작가를 필두로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 배종옥, 최원영, 한선화, 전배수, 심희섭, 배명진, 박예니 등 주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박해영 작가와 차영훈 감독의 힘을 보여주는 라인업의 가치를 증명하듯, 첫 연습부터 어디서도 보기 힘든 연기의 향연이 펼쳐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먼저 구교환은 영화 감독이라는 직함 뒤에 ‘무직’이라는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황동만’의 역설적인 내면을 완벽하게 포착했다. “누군가에게 나를 들킨 기분”이라는 배우의 고백처럼, 황동만에게 한껏 몰입한 구교환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단숨에 현장을 압도했다. 고윤정은 날카로운 시나리오 리뷰로 ‘도끼’라 불리는 영화사 최필름 PD ‘변은아’ 역을 맡아, 지적 카리스마 이면에 숨겨진 내밀한 상처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모두가 외면했던 황동만의 내면의 모습을 유일하게 외면하지 않은 사람이 변은아다. 서로에게 유일한 청정구역이 돼주며, 무가치함을 찬란한 가치로 바꾼다”고 두 배우가 입을 모아 기대한 두 사람의 초록불 시너지가 눈길을 끌었다.

 

오정세는 황동만과 20년째 애증을 이어온 ‘박경세’ 역을 맡아 다섯 편의 영화를 내놓은 감독임에도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분투했다. 특히 황동만을 향해 날 선 독설을 내뱉으면서도, 사실은 그와 가장 닮아 있는 내면의 역설을 리얼하게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강말금은 고박필름의 대표 ‘고혜진’으로 분해 단단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특히 남편 박경세의 서포트를 자처하면서도 “당신 밑바닥을 보지 않으려고 죽기 살기로 데뷔시켰다”고 포효하는 장면에선, 업계 동료로서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아는 부부의 서사에도 기대를 심었다.

 

박해준은 한때 시인이었으나 과거에 대한 깊은 참회와 후회 속에서 살아가는 ‘황진만’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로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불안을 장광설로 쏟아내는 황동만과 이를 침묵으로 받아내는 황진만의 묘한 형제애는 박해준의 묵직한 존재감으로 완성됐다. 여기에 최원영은 최필름 대표 ‘최동현’ 역을 맡아 변은아와 대립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변은아의 시나리오 리뷰 실력을 시샘해 그녀를 깎아내리는 최동현의 복잡한 내면을 노련하게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오정희’ 역의 배종옥은 카메라 밖에서도 완벽한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톱배우의 갈증을 카리스마 있게 그려냈다. 한선화는 동물적이고 솔직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우 ‘장미란’으로 분해, 엄마이자 선배인 오정희와 아슬아슬한 대립을 펼치며 극에 강렬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카메라 앞에선 세상 다정한 모녀인 척하지만 뒤돌아서면 누구보다 냉정해지는 두 배우의 열연은 캐릭터의 이면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연습을 마친 배우들은 입을 모아 작품이 가진 보편적인 공감대와 대본의 힘, 그리고 이를 다정한 미장센으로 구현해낼 차영훈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우들은 “이 작품은 각자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며 싸워 나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어딘 가에서 분명히 누가 이 드라마를 추천하지 않을까? 그 정도로 자신 있고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이번 작품도 매회 곱씹으며 생각하게 될 것이다. 즐겁게 지켜봐 달라”라며 박해영 작가의 진정성 있는 대본과 차영훈 감독의 비범한 연출력이 만들어낼 완벽한 호흡을 자랑, 현장의 열기를 갈무리했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 감정을 가장 고귀한 문장으로 빚어내는 박해영 작가와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연대를 포착하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선보인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현대인의 보편적 감정인 ‘불안’을 키워드로, 무가치함이라는 적신호에 멈춰선 이들에게 ‘인생의 초록불’을 켜줄 2026년 상반기 최상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4월 1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103827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126 00:06 4,5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4,6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7,5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5,9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13,416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82,096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20,406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83,27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3/16 ver.) 138 25.02.04 1,781,570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71,60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46,28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2 22.03.12 7,002,750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5,447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6,07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22,32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92,2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421080 스퀘어 영화 <군체> 런칭 스틸 공개 2 07:13 74
15421079 잡담 김세정 정채연 같속됐네 07:12 77
15421078 잡담 슬전의 도원이영모닝🤍🐻🐰💙🏥🏠🩷 4 07:10 13
15421077 잡담 슬전의 율제즈모닝 🔥🩹💙💛💚 3 07:10 9
15421076 잡담 찬너계 찬란모닝🐶🐱❄️✨️ 2 07:08 12
15421075 잡담 불가항력 신홍모닝💞📜 1 07:08 8
15421074 잡담 너시속 녹산즈모닝🌳💚🌳 07:06 5
15421073 잡담 오인간 호강모닝🦊⚽️ 5 07:05 20
15421072 잡담 연프 연애남매 시즌2 한대 07:03 78
15421071 잡담 캐셔로 캐셔로모닝💰💲💪💸🪙 07:02 19
15421070 잡담 우주메리미 우리쀼모닝🏡🤵🏻💍👰🏻💐 3 07:02 15
15421069 스퀘어 [단독]김세정, BH엔터와 전속계약…이병헌·한지민과 한식구 10 07:01 402
15421068 잡담 샤이닝 제작발표회.gif 1 07:01 58
15421067 잡담 히어로 히어로모닝 🕰💫🌊🔥🖤💛 1 07:00 12
15421066 잡담 멸망 🌼🦋모닝 3 07:00 14
15421065 잡담 박서준 송중기 다 뮤뱅엠씨였지? 3 07:00 69
15421064 잡담 언더스쿨 하이스쿨모닝 🏫📚✏️ 2 07:00 14
15421063 잡담 완결정 도주모닝💖 07:00 7
15421062 잡담 슬의 결정모닝❄️🌳💙 06:58 11
15421061 잡담 원피스 재밌어? 06:5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