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모자무싸 구교환X고윤정 ‘모자무싸’ 대본리딩 공개‥“서로에게 유일한 청정구역”
1,137 4
2026.03.18 09:43
1,137 4

 

 

지난 해 10월, 상암동에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의 대본 연습 현장에는 차영훈 감독, 박해영 작가를 필두로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 배종옥, 최원영, 한선화, 전배수, 심희섭, 배명진, 박예니 등 주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박해영 작가와 차영훈 감독의 힘을 보여주는 라인업의 가치를 증명하듯, 첫 연습부터 어디서도 보기 힘든 연기의 향연이 펼쳐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먼저 구교환은 영화 감독이라는 직함 뒤에 ‘무직’이라는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황동만’의 역설적인 내면을 완벽하게 포착했다. “누군가에게 나를 들킨 기분”이라는 배우의 고백처럼, 황동만에게 한껏 몰입한 구교환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단숨에 현장을 압도했다. 고윤정은 날카로운 시나리오 리뷰로 ‘도끼’라 불리는 영화사 최필름 PD ‘변은아’ 역을 맡아, 지적 카리스마 이면에 숨겨진 내밀한 상처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모두가 외면했던 황동만의 내면의 모습을 유일하게 외면하지 않은 사람이 변은아다. 서로에게 유일한 청정구역이 돼주며, 무가치함을 찬란한 가치로 바꾼다”고 두 배우가 입을 모아 기대한 두 사람의 초록불 시너지가 눈길을 끌었다.

 

오정세는 황동만과 20년째 애증을 이어온 ‘박경세’ 역을 맡아 다섯 편의 영화를 내놓은 감독임에도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분투했다. 특히 황동만을 향해 날 선 독설을 내뱉으면서도, 사실은 그와 가장 닮아 있는 내면의 역설을 리얼하게 표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강말금은 고박필름의 대표 ‘고혜진’으로 분해 단단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특히 남편 박경세의 서포트를 자처하면서도 “당신 밑바닥을 보지 않으려고 죽기 살기로 데뷔시켰다”고 포효하는 장면에선, 업계 동료로서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아는 부부의 서사에도 기대를 심었다.

 

박해준은 한때 시인이었으나 과거에 대한 깊은 참회와 후회 속에서 살아가는 ‘황진만’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로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불안을 장광설로 쏟아내는 황동만과 이를 침묵으로 받아내는 황진만의 묘한 형제애는 박해준의 묵직한 존재감으로 완성됐다. 여기에 최원영은 최필름 대표 ‘최동현’ 역을 맡아 변은아와 대립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변은아의 시나리오 리뷰 실력을 시샘해 그녀를 깎아내리는 최동현의 복잡한 내면을 노련하게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오정희’ 역의 배종옥은 카메라 밖에서도 완벽한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톱배우의 갈증을 카리스마 있게 그려냈다. 한선화는 동물적이고 솔직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우 ‘장미란’으로 분해, 엄마이자 선배인 오정희와 아슬아슬한 대립을 펼치며 극에 강렬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카메라 앞에선 세상 다정한 모녀인 척하지만 뒤돌아서면 누구보다 냉정해지는 두 배우의 열연은 캐릭터의 이면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연습을 마친 배우들은 입을 모아 작품이 가진 보편적인 공감대와 대본의 힘, 그리고 이를 다정한 미장센으로 구현해낼 차영훈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우들은 “이 작품은 각자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며 싸워 나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어딘 가에서 분명히 누가 이 드라마를 추천하지 않을까? 그 정도로 자신 있고 기대되는 작품”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이번 작품도 매회 곱씹으며 생각하게 될 것이다. 즐겁게 지켜봐 달라”라며 박해영 작가의 진정성 있는 대본과 차영훈 감독의 비범한 연출력이 만들어낼 완벽한 호흡을 자랑, 현장의 열기를 갈무리했다.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인생의 가장 밑바닥 감정을 가장 고귀한 문장으로 빚어내는 박해영 작가와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연대를 포착하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선보인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현대인의 보편적 감정인 ‘불안’을 키워드로, 무가치함이라는 적신호에 멈춰선 이들에게 ‘인생의 초록불’을 켜줄 2026년 상반기 최상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4월 1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103827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59 04.29 40,6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4,6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09,4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5,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13,717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00,029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29,143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97,73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30 ver.) 146 25.02.04 1,790,060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0 24.02.08 4,597,20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3,380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47,553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700,00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94,156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29,84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02,0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115792 잡담 대군부인 차안에서 희주 손잡으려고 한 것도 개좋았는데 23:41 0
11115791 잡담 대군부인 전화 너머로 민정우 목소리 들리니까 멈칫, 희주가 다시 전화한다고 하니까 마치 콩 80 쌀 20의 밥을 받은 것처럼 시무룩해지는 이안대군 23:41 4
11115790 잡담 대군부인 어머어머!! 아기씨익!! 꼬라지가 왜 그러세요!!! 23:41 12
11115789 잡담 대군부인 대비도 회상씬보면 원래도 완이한테 왕립때 호감 23:41 48
11115788 잡담 신이랑 오늘이 제일 재밌었음 1 23:41 13
11115787 잡담 대군부인 종묘런은 1 23:40 71
11115786 잡담 대군부인 전통혼례랑 로판 다말아준거봐 3 23:40 91
11115785 잡담 대군부인 태주 대군 헤어 따라한거 소소잼 5 23:40 45
11115784 잡담 와 근데 공승연 과거씬에서 목소리도 묘하게 어리게 하지않았어? 2 23:40 50
11115783 잡담 김재원.. 아이돌력 넘치네 2 23:40 35
11115782 잡담 대군부인 내가내가 이렇게 궁예 틀리는 드라마를 첨 본다 1 23:40 33
11115781 잡담 대군부인 희주ㅋㅋㅋ자꾸 그렇게!!눈도 이쁘게 뜨시구!!! 4 23:40 102
11115780 잡담 대군부인 능글대군 좋더라 2 23:40 34
11115779 잡담 대군부인 희주 낼 자각 하겠지?? 1 23:40 15
11115778 잡담 쑥쑥 박보영 너무 귀엽다 진짜 더 나이들어도 계속 귀여울듯 1 23:40 9
11115777 잡담 오늘은 머글 반응도 좀 별로네 .. 4 23:40 285
11115776 잡담 대군부인 아니 근데 부원군은 우리 잘못 없어 1 23:40 52
11115775 잡담 윰세 아무리생각해도 순록이네 세포마을 비상전력 1 23:40 38
11115774 잡담 대군부인 대군자가 정도면 질투하는 것도 아니지 않냐 3 23:40 68
11115773 잡담 나만 대군대비 과거씬 사약 마신 거 아니었군... 1 23:39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