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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닥터신 임성한이 직접 뽑아 키웠다 “아이돌 연습하듯 합 맞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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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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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 다섯 명이 아이돌 연습생처럼 본 촬영 전에 매일 같이 모여 하루 10시간씩 석 달 넘게 연기 합을 맞췄습니다. 주변에서 ‘들어본 적 없는 방식’이라며 안 믿더라고요.” (배우 정이찬)

“데뷔하고 10년간 스무개 넘는 작품을 해봤지만 이런 경험 처음입니다.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되는 오디션부터 일명 ‘연습생’ 생활까지, 작가님이 현장에서 최적의 장면을 뽑더군요.” (배우 안우연)


파격적 소재와 예상을 뛰어넘는 전개로 논란의 화제작을 내놓아온 임성한(필명 피비) 작가가 이번엔 본인이 직접 발탁한 다섯 명의 주인공으로 드라마 씬(무대)에 또 한 번 흥행 파문을 예고했다. 1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드라마 ‘닥터 신’을 통해서다.

전작을 통해 ‘빙의’ ‘유체이탈’ ‘AI’ ‘시간여행’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임 작가는 이번 드라마에서 ‘뇌 체인지’를 앞세워 메디컬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주연 배우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에 부합하는 5인을 직접 뽑아 ‘연습생 생활’을 지휘했다.

천재 의사 신주신(정이찬)과 뇌가 망가진 그의 톱스타 연인 모모(백서라), 또 모모를 짝사랑하는 게임 회사 대표 하용중(안우연)과 하용중만 바라보는 문화부 막내 기자 금바라(주세빈), 금바라와 보육원 동기이자 이 관계에 또 다른 균열을 일으킬 스타일리스트 김진주(천영민) 등이다. 임 작가는 그간 주로 신인급 배우를 주연으로 발탁해 톱스타로 키워낸 명성이 있다. 특히 여주인공을 맡은 백서라의 경우 아이돌(그룹 핫이슈) 경력 외에 연기 경험은 전무해 연기력을 어떻게 끌어낼지가 관건이다.


최근 포스터 촬영장에서 만난 주인공 5인방은 “지난해 3월 열린 배역 오디션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 찍는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2015년 데뷔해 드라마 ‘아이가 다섯’ ‘신사와 아가씨’ ‘아이돌아이’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안우연이 먼저 설명했다. “오전 10시에 배우들이 오디션장에 도착해 남녀 한 명씩 아래층으로 불려가 대본 연기를 했어요. 작가님이 ‘올라가 봐’ 하셔서 ‘떨어졌구나’ 했는데 의사 가운을 준비해 오후 2시까지 오라시더군요. 그렇게 배역을 바꿔 보며 저녁 8시까지 쉼 없이 이뤄졌습니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을 예로 들면, ‘제작진 예심’을 통과한 배우 80여 명이 사흘 정도 펼쳐진 ‘마스터 예심’을 거쳐, 남녀 둘씩 서로 배역을 바꾸며 합을 맞추는 ‘팀전’ 등을 통해 30명, 12명, 5명이 남을 때까지 진행됐다. 데뷔 후 첫 드라마에서 주인공 모모 역에 낙점된 백서라는 “처음엔 세 역할 모두 해봤다”면서 “좀 털털한 편인데 ‘우아하고 고급지게’라는 작가님 주문에 따라 목소리도 교정하고 행동도 절제하려 애썼다”고 했다.

최종 신주신으로 낙점된 정이찬 역시 2023년 데뷔한 신인급. 그는 “‘흘러내리는 머리칼’이 있어야 한다는 주문에 중간에 헤어숍에서 머리를 붙이고 와서 다시 오디션을 봤다”며 숨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드라마에서 연인의 뇌를 그녀의 어머니와 바꾸는 역을 맡아 한없이 냉철한 모습을 선사해야 하는 정이찬은 마치 신주신을 옮겨다 놓은 듯 말투와 표정에 냉기가 돌았다. “대본에 ‘뚝함(무뚝뚝하면서도 카리스마 있게)’ ‘드라이하게’라는 지문이 100개도 넘게 있습니다. 어떻게 보여줄까 하다가 영화 ‘팬덤 스레드’에서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차가움 속에 따스한 느낌을 표현하는 데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3개월여 지속된 ‘연습생’ 기간엔 임성한 작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연기 주문을 했다. 배우들은 “연습 지옥이라 생각했는데 그 과정이 있었기에 대본의 촘촘함을 따라잡을 연기 개연성이 배가됐다”고 했다. 2010년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천영민은 임성한 작가가 촬영본을 본 뒤 “기대 이상”이라며 칭찬한 주역. 그는 “목소리 톤부터 바꿔야 돼서 목에서 피가 날 때까지 연습했다”면서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숨기고 살아가는 치욕스러운 감정이나 욕구, 상상만 하는 못된 생각들을 작가님께서 가감 없이 풀어주시니 오히려 연기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타이지니’ 멤버였던 배우 주세빈은 “평소 직설적인 제 성격과는 정반대로 극 속에선 하고 싶은 말이 목끝까지 차올라도 참고 견디는 역할이라 도전하면서 많이 울고 희열도 느꼈다”면서 “한 땀 한 땀 쓰인 대본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하면서도 자기 것으로 해석해야 해서 다섯 명이 함께 훈련하고 연기하면서 대본 분석하는 힘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8kfH5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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