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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미쓰홍 90년대 '오피스룩'은 이랬다…'언더커버 미쓰홍'이 보여준 그때 그 시절 [MHN 뭐 입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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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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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함과 개성 사이…'언더커버 미쓰홍'이 담아낸 직장인 패션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는 1990년대 직장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오피스 패션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직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인물들의 의상은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캐릭터의 성격과 분위기를 설명하는 장치로 활용된다.

 

(중략)

 

특히 극 중 오피스룩은 당시 직장 문화의 분위기를 드러내는 장치로 활용된다. 테일러드 재킷과 슬랙스를 중심으로 한 정장 스타일이 기본을 이루며, 넉넉한 실루엣과 차분한 색감이 1990년대 특유의 분위기를 드러낸다.

실제 1990년대 국내 직장 문화에서 오피스룩은 지금보다 훨씬 보수적인 성격을 띠었다. 남성은 어두운 색 정장과 넥타이가 기본이었고, 여성 역시 재킷과 무릎 길이 스커트, 블라우스를 조합한 단정한 스타일이 일반적이었다. 색상은 블랙이나 네이비 등 차분한 톤이 중심이었고, 개성을 드러내기보다는 조직에 어울리는 단정함이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졌던 시기다.

 



주인공 미쓰홍(박신혜)의 스타일은 이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중요한 장면에서는 모노톤 수트를 착용해 냉철하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비교적 편안한 장면에서는 니트나 셔츠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직장인의 모습을 드러낸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스타일링은 캐릭터의 감정과 서사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15회에서는 강노라(최지수)가 사장 취임식 당일 화려한 의상 대신 회사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유니폼이 한민증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상징한다고 밝히며 사장이 되기 전 고졸 여사원으로 입사했던 초심을 떠올렸다. 1990년대 기업 문화에서 유니폼은 개인의 개성보다 조직의 일체감을 강조하는 상징이기도 했다. 이 장면은 강필범 회장의 가르침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유니폼이 지닌 상징성을 더욱 또렷하게 만든다.

 

이 드라마의 스타일링이 흥미로운 이유는 현실성과 연출 사이의 균형에 있다. 실제 직장인들이 참고할 수 있을 정도로 현실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화면 속에서는 시대 특유의 분위기를 세련된 이미지로 풀어낸다.

결국 '언더커버 미쓰홍'이 보여준 오피스 패션의 핵심은 1990년대 직장 문화의 단정함과 드라마적 스타일링의 균형이다. 조직과 규율을 중시하던 시대의 복식 위에 캐릭터의 서사와 개성을 더하며, 단순한 의상이 아닌 시대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장치로 기능한다. 작품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등장인물들의 옷차림에 눈길이 가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45/00003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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