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미쓰홍 90년대 '오피스룩'은 이랬다…'언더커버 미쓰홍'이 보여준 그때 그 시절 [MHN 뭐 입었지]
166 0
2026.03.12 20:05
166 0

단정함과 개성 사이…'언더커버 미쓰홍'이 담아낸 직장인 패션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는 1990년대 직장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오피스 패션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직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인물들의 의상은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캐릭터의 성격과 분위기를 설명하는 장치로 활용된다.

 

(중략)

 

특히 극 중 오피스룩은 당시 직장 문화의 분위기를 드러내는 장치로 활용된다. 테일러드 재킷과 슬랙스를 중심으로 한 정장 스타일이 기본을 이루며, 넉넉한 실루엣과 차분한 색감이 1990년대 특유의 분위기를 드러낸다.

실제 1990년대 국내 직장 문화에서 오피스룩은 지금보다 훨씬 보수적인 성격을 띠었다. 남성은 어두운 색 정장과 넥타이가 기본이었고, 여성 역시 재킷과 무릎 길이 스커트, 블라우스를 조합한 단정한 스타일이 일반적이었다. 색상은 블랙이나 네이비 등 차분한 톤이 중심이었고, 개성을 드러내기보다는 조직에 어울리는 단정함이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졌던 시기다.

 



주인공 미쓰홍(박신혜)의 스타일은 이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중요한 장면에서는 모노톤 수트를 착용해 냉철하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비교적 편안한 장면에서는 니트나 셔츠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직장인의 모습을 드러낸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스타일링은 캐릭터의 감정과 서사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15회에서는 강노라(최지수)가 사장 취임식 당일 화려한 의상 대신 회사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유니폼이 한민증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상징한다고 밝히며 사장이 되기 전 고졸 여사원으로 입사했던 초심을 떠올렸다. 1990년대 기업 문화에서 유니폼은 개인의 개성보다 조직의 일체감을 강조하는 상징이기도 했다. 이 장면은 강필범 회장의 가르침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유니폼이 지닌 상징성을 더욱 또렷하게 만든다.

 

이 드라마의 스타일링이 흥미로운 이유는 현실성과 연출 사이의 균형에 있다. 실제 직장인들이 참고할 수 있을 정도로 현실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화면 속에서는 시대 특유의 분위기를 세련된 이미지로 풀어낸다.

결국 '언더커버 미쓰홍'이 보여준 오피스 패션의 핵심은 1990년대 직장 문화의 단정함과 드라마적 스타일링의 균형이다. 조직과 규율을 중시하던 시대의 복식 위에 캐릭터의 서사와 개성을 더하며, 단순한 의상이 아닌 시대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장치로 기능한다. 작품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등장인물들의 옷차림에 눈길이 가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45/000039103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 X 웨이크메이크💗 웨이크메이크 헬로키티 블랙 에디션 NEW 쉬어 멀티 팔레트 체험단 모집! 116 00:05 2,3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5,3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9,2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4,453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76,854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19,36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83,27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3/12 ver.) 138 25.02.04 1,778,514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67,46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46,28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2 22.03.12 6,999,25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4,180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6,07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21,69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90,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96088 잡담 난 왕사남 마을 사람들이랑 같이 밥 먹는 컷씬들이 너무 좋음 뭔말알 1 00:53 17
15396087 잡담 왕사남 ost 뭐가 젤 좋아? 2 00:53 8
15396086 잡담 난 사극에서 남자들 귀고리하는 거 좋아함 3 00:53 38
15396085 잡담 박지훈 이 화보 그 월터가족 미드에 나오는 그 주인공중에 한명 닮음 00:53 46
15396084 잡담 왕사남 하다하다 서낭당 성황당 검색해봄 00:53 27
15396083 잡담 왕사남에서 유일하게 못 만나는 단종이랑 금성대군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돼 1 00:53 35
15396082 잡담 왕사남 장항준 감독이나 유해진 감있는게 2 00:53 66
15396081 잡담 근데 사극인데 남배가 귀 뚫고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지 않아? 8 00:52 85
15396080 잡담 오랜만에 이렇게 동료배우 부터 평론가 까지 다들 칭찬하는 20대남배 나온거 뭔가 흐뭇하다 1 00:52 38
15396079 잡담 안평대군이랑 부인 정씨의 사이가 최악이었던 건 맞는 듯 3 00:52 56
15396078 잡담 이상한 낌새를 1 00:52 77
15396077 잡담 박지훈 코는 언제 포텐 터지나 5 00:52 107
15396076 잡담 별로 얘기 안나오지만 왕사남 단종 개째려보는 눈빛 너무 좋음 2 00:51 51
15396075 잡담 일주일 중 관객수 가장 적은 요일이 언제야?? 2 00:51 52
15396074 잡담 근데 진짜 세조덬 있는 것 같음 ㅌㅇㅌ에서도 은근 봄 5 00:51 67
15396073 잡담 설령 안평 아들이 수양 편들었다 해도 그게 뭐 어쩌라는건지 4 00:51 65
15396072 잡담 왕사남 단종 우는 것도 우는 건데 웃는 게 ㄹㅇ..ㄹㅇ이지 않았냐 2 00:51 55
15396071 잡담 우리 조상님들 멋 존나 신경써서 귀걸이 엄청 하고 다녔는데 00:50 50
15396070 잡담 청춘물 안본거 추천... 1 00:50 98
15396069 잡담 야밤에 왕사남 ost 들으면서 쳐우는 여성 1 00:5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