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살목지'가 4월 8일 개봉한다.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물귀신' 공포물이다.
쇼박스가 통상 7~8월 성수기 시장을 겨냥해 개봉하는 보통의 공포 영화와 다른 노선을 타는 이유는 이례적 행보로 성공을 맛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2018년 배급한 '곤지암'은 3월 28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최종 관객 267만명을 기록, 손익분기점인 70만명을 훨씬 앞질러 저예산 공포영화로서 성과를 남겼다.
실제로 공포 영화는 젊은 관객층의 반응이 흥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CGV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곤지암' 상영 당시 전체 관객 중 10∼20대 비중은 72.7%에 달했고 후에 입소문을 타며 30대 관람객 비율까지 높아졌다. 이밖에도 2023년 개봉한 '옥수역 귀신'은 같은 연령대의 비중이 52%, 지난달 18일 CGV서 단독 개봉해 10만 관객을 앞두고 있는 '귀신 부르는 앱: 영' 역시 10대 30%, 20대 25%로 이들이 전체 관객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 영화 산업 관계자 역시 "공포영화는 계절보다도 연령대의 생활패턴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학생들이 친구와 함께 극장에 많이 찾는 시기를 고려한 개봉 전략이 오히려 흥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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