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신이랑 ‘신이랑 법률사무소’ 작가 “유연석 이름만으로 든든, 부캐 퍼레이드 볼거리”
277 2
2026.03.06 09:20
277 2
Wcuxkc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첫 방송을 단 일주일 앞두고, 김가영 강철규 작가가 직접 들려준 작품의 세계관과 탄생 비화에 대한 모든 것을 전격 공개했다.


3월 1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연출 신중훈, 극본 김가영·강철규, 제작 스튜디오S·몽작소)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법정물에 귀신과 빙의라는 판타지를 결합한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김가영∙강철규 작가가 작품의 출발점부터 캐릭터 설계, 그리고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직접 밝혔다. 다음은 ‘신들린 변호사’라는 독특한 설정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법과 영계를 넘나드는 이야기에 담긴 의도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진솔한 일문일답이다.


Q. 망자의 恨(한)을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라는 설정은 어떻게 탄생했나.


A. 이 이야기는 “법은 결국 산 자의 목소리만 기록한다”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현실에서 가해자는 변호인을 선임해 자신의 입장을 말할 수 있지만, 죽은 피해자는 스스로 진실을 말할 수 없다. 판결이 끝난 뒤에도, 서류 너머에 남겨진 진심과 사연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또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만약 죽어서도 정리되지 못한 마음을 가진 영혼이 있다면, 누가 그 목소리를 대신할 수 있을까. 그 답을 찾다 보니 무당이나 형사가 아닌, 살아 있는 인간의 세계에서 논리와 절차로 싸우는 존재인 ‘변호사’가 떠올랐다. 그렇게 법과 한풀이의 경계에서 죽은 자의 마지막 이야기를 변론하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이라는 인물이 탄생했다.


Q. 법정물에 귀신과 빙의라는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구조가 독특하다. 이 장르적 조합을 통해 어떤 재미를 전달하고자 했나.


A. 법정물은 치열한 말의 싸움이자 논리의 장르다. 반면 귀신은 상식으로 설명되지 않는 미스터리한 영역이다. 서로 전혀 다른 두 세계가 충돌할 때, 논리만으로는 닿지 못했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을 그리고 싶었다. 증거가 없어 기소조차 어려웠던 사건이 귀신의 증언과 빙의라는 판타지적 장치를 통해 풀려가는 과정은 법정물이 주는 이성적 쾌감 위에 정서적인 위로로 더한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인데 그래서 더 통쾌하다’는 역설적 재미를 시청자들도 함께 즐겼으면 한다.


Q. 귀신을 장르적 장치가 아닌, 하나의 ‘인물’로 그리기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귀신을 설정할 때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은 “왜 아직 떠나지 못했는가”였다. 그래서 귀신을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미처 다 하지 못한 말을 품은 존재로 바라보고자 했다. 단순한 원한이 아니라 풀지 못한 오해나 전하지 못한 진심 때문에 머물러 있는 영혼이라는 점에 집중했고, 각 귀신에게 살아생전의 삶과 선택, 그리고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는 서사를 구축하려 했다.


Q. ‘SBS 사이다 법정물 계보’라는 기대도 나온다. 사건 전개와 판결 구조에서 어떤 쾌감을 전달하고 싶었나.


A. 기존 사이다 법정물이 유능한 주인공의 강력한 응징으로 쾌감을 줬다면,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공간의 힘에서 출발한다. 가해자가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빠져나갈 때, 신이랑과 망자의 기묘한 공조가 그 거짓을 무너뜨리는 무기가 된다. 현실 법정이 놓친 마지막 조각까지 맞춰지는 순간의 통쾌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또 결말이 단순한 승패로만 끝나지 않는다. 법적으로는 패소일지라도 감정적으로는 치유가 되는 결말,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줬다는 사실만으로 평온해지는 마음도 담고 싶었다.


Q. 주인공 신이랑이라는 인물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캐릭터의 결은 무엇이었나


A. 신이랑은 영웅이 되고 싶어 하는 인물이 아니다. 특별한 능력을 원한 적도 없다.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어 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는 눈앞의 사연을 외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타인의 이야기를 지나치지 못하는 그 선량한 오지랖이 결국 그를 가장 강력한 히어로로 만든다. 신이랑의 진심은 냉철한 한나현(이솜)의 벽을 허물고, 세상을 등진 귀신들의 마음까지 여는 힘이 된다.


Q. 신이랑은 요즘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온미남’이기도 하다. 이런 캐릭터를 중심에 둔 이유가 있나.


A. 요즘 세상은 충분히 스마트하지만, 동시에 차갑다고 느껴졌다. 강한 사람이 이기는 이야기는 많지만, 따뜻한 마음이 세상을 조금씩 바꾸는 이야기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누군가를 이기기보다 끝까지 이해하려는 인물을 이야기의 중심에 두고 싶었다. 신이랑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이 잠시 숨을 고르고 인간적인 온기를 느끼길 바란다.


Q. 유연석과 이솜, 강렬한 캐스팅 조합이 완성됐다. 작가의 시선에서 각 배우의 시너지를 설명한다면.


A. 작가로서 유연석과 이솜이라는 두 이름이 대본 위에 나란히 적혀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했다. 유연석은 드라마의 심장인 신이랑 그 자체다. 따뜻한 인간미와 폭넓은 연기로 ‘빙의’라는 설정을 자연스럽게 설득력 있게 만들어냈다. 조폭부터 아이돌 연습생까지 넘나드는 ‘부캐 퍼레이드’ 역시 큰 볼거리가 될 것이다. 이솜은 한나현의 날카로운 지성과 복잡한 감정을 세련되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주었다. 두 배우의 상반된 에너지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Q.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A.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단순하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구원은 시작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세상이 외면한 진실이라도 단 한 사람이 끝까지 들어준다면 그 마음은 결국 안식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이 그런 믿음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짚어달라.


A. 첫 번째는 유연석의 ‘부캐 퍼레이드’다. 매 에피소드마다 다른 귀신에 빙의하며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하는 연기가 큰 재미가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법과 영계를 넘나드는 판타지적 사이다 전개다. 귀신의 증언과 빙의라는 설정이 사건을 통쾌하게 뒤집는다. 마지막으로 신이랑과 한나현, 두 변호사가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독특한 관계 변화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609/000109956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900 04.22 62,8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8,2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77,7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8,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7,384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95,799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29,143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95,28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4/27 ver.) 145 25.02.04 1,790,060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0 24.02.08 4,590,983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0,284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4 22.03.12 7,042,731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9,389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92,429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29,18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02,0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609285 잡담 내가 보기전에 잼드 노잼드 판단하는 기준은 14:04 14
15609284 잡담 원래 대중적인 초대박작보다 덕후 많이 붙은 작품들이 더 난리남 14:03 41
15609283 잡담 대군부인 어머니가 둘째 아들을 편애하셨나보다 하면서 희주가 완이 사랑받았음을 1 14:03 26
15609282 잡담 정년이는 지적나올만한것도 지적하면 여성들이 만드는 작품에 14:03 27
15609281 잡담 마음에 안들면 보지마 일종의 눈치주기 맞긴한데 아니 그정도로 싫어미치겠어서 아직 하지도 않은 작품으로 정병표출하면 보지말란 소리밖에 더 안나오긴해 2 14:03 33
15609280 스퀘어 취사병 매력 풀무장 강림소초 런웨이💥 전설의 취사병 볼 날이 다가온다..🧎🏻‍♂️🧎🏻‍♂️ 종합 예고 공개 D-3 4월 30일 오전 9시 시청 준비 완료! 14:03 27
15609279 잡담 윰세 아니 순록이 덩치봄...? 1 14:03 31
15609278 잡담 난 캐삭제 설정삭제 이거로 ㅈㄹ나는거도 이해 안가는게 판권 팔면 원작자 손을 떠난거야 1 14:03 24
15609277 잡담 정년이는 여자들만 잔뜩 나오는 페미작품에서 페미요소를 빼고 역행하니 당시에 농락당한거 같단 반응 쏟아진게 이해됨 14:03 7
15609276 잡담 존나 빠르긴한데 구교환 백상 노미 ㅅㅊ함ㅋㅋㅋ 5 14:03 27
15609275 잡담 허수아비 범인 누구일까 1 14:03 22
15609274 잡담 대군부인 대군쀼_왈츠_교차편집_mp4 2 14:03 35
15609273 잡담 대군부인 나 이런 로코 기다렸어 4 14:02 40
15609272 잡담 요샌 원작있는 드라마 원작팬보단 지나가다 말 얹는 사람이 더 많은거 같음 2 14:02 44
15609271 잡담 캐스팅 오늘 처음 안 사람도 있는거 아냐? 5 14:02 57
15609270 잡담 각색이 중요하다 각색잘하면됨 1 14:02 22
15609269 잡담 마이데몬 정구원 표정 개웃기네 ㅋㅋㅋㅋ 14:02 17
15609268 잡담 솔직히 정년이 원작을 본 팬이라면 누구든 그 캐 삭제에 대해 말을 안할수가있겠냐 14:02 32
15609267 잡담 근데 나도 원작은 원작 / 드라마는 드라마라고 생각함 5 14:02 79
15609266 잡담 살목지 영끌하면 트리플까지는 가능할거 같은데 8 14:02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