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정은 ‘건물주’에서 기수종(하정우 분)의 강단 있는 아내 김선 역을 맡았다. 김선은 위기의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상황을 해결해가는 인물이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건물을 매입한 남편이 수상한 행동을 보이고, 김선은 이상함을 감지한다. 그리고 딸과 가정을 위해 움직이면서, 극을 예측불가한 방향으로 이끈다.
임수정은 ‘건물주’를 선택한 이유를 장르적 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건물주’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최근 몇 년 동안 저의 필모그래피 속 작품들이 장르적으로 확장되기를 원했다. 영화 ‘거미집’, OTT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그리고 ‘건물주’까지. 저에게는 하나의 챕터 안에 있는 작품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수정은 “‘건물주’는 전형적인 악인이 아닌,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이 어떠한 선택을 거쳐 점차 변화해가는지를 흥미롭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건물을 둘러싼 사람들의 욕망을 그려낼 ‘건물주’는 전작과는 다른 임수정의 또 다른 얼굴을 꺼낼 작품이 될 예정. 임수정의 변신의 궤도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임수정은 김선 캐릭터에 대해 “건물보다 딸과 가족이 더 중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어느 순간부터는 남편 기수종을 도와 사건에 가담하게 된다. 평소에는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지만, 김선이 가족을 지켜야 한다고 판단하는 순간, 남편과 합을 맞추는 흥미진진한 장면들이 펼쳐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김선의 행동들이 블랙코미디 장르의 오묘한 리듬감을 만들고, 극 전개에 서스펜스를 더하게 된다. 시청자분들께서는 보실 때 서늘한 긴장감이 들면서도 묘하게 웃음이 나실 것 같다”라고 설명해, 부부의 뜻밖의 공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했다.
https://naver.me/GjyFLXj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