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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샤이닝 박진영·김민주, '샤이닝'이 찾은 새 청춘의 얼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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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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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이 '첫사랑 아이콘'으로 떠오른 배우 박진영과 TV드라마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르는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를 새로운 청춘의 얼굴로 그려낸다.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하는 '샤이닝'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박진영과 김민주는 극 중 연태서, 모은아 역을 각각 맡아 10대부터 30대까지 아우르는 청춘 로맨스를 펼친다.

 

박진영은 5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서울 호텔에서 열린 '샤이닝'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 10대, 20대, 30대 이야기가 나온다. 제가 맡은 연태서는 지금 당장만 생각하는 캐릭터다. 어려운 환경 때문에 미래나 과거보다는 지금 당장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것을 고민하고 한결 같이 그 자리에 있을 것만 같은 인물이다. 30대에는 지금 당장 편안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 살아가는 인물이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민주는 모은아 역에 대해 “열정 넘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캐릭터다. 호텔리어였다가 구옥스테이 매니저로 일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10대부터 30대까지 표현하는 작업에 대해 “연태서 캐릭터를 고민하면서 대본을 봤을 때 평이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표현하기 어려웠다. 사전에 감독님, 작가님을 만나 대화를 많이 나눴다. 작가님이 말씀하신 것이 '10대, 20대, 30대가 다 똑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그래서 어떻게 그 시간들을 표현할까 생각하다가 힘든 것을 견디는 방식에 차이점을 두고자 했다. 저 또한 삶의 부조리를 인정한다든가 하면서 지나왔다. 그걸 떠올리며 연태서의 각 나이대를 작지만 다르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작가님께서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을 시청자에 전달하고 싶지 않았나 싶었다. 그래서 최대한 잔잔하고 한결 같은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면서 교복을 입은 10대 모습을 표현한 장면에 대해서는 “조명감독님, 촬영감독님의 힘을 빌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주 또한 “10대, 20대, 30대를 표현하는 게 고민도 많았지만 입체적으로 그릴 수 있어서 재미있는 과정이었다. 아직 겪어 보지 않은 30대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됐는데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보기도 했다. 외적으로 보여주는 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모은아 캐릭터가 10대, 20대를 지나며 겪은 일을 통해 가치관이 어떻게 변했을지 집중하며 고민했다. 특히 박진영 선배님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현장에서 편하게 해주시고 대본에 대한 이야기를 엄청나게 많이 나눴다”고 돌이켰다.

 

호텔리어 캐릭터를 준비하면서는 “호텔리어 분을 만나서 어떤 마음으로 고객을 대하는지, 사소한 버릇이 무엇이 있는지를 많이 여쭤봤다. 호텔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호텔 로비를 지켜 보기도 했다”면서도 “모은아 캐릭터가 영어를 잘한다는 설정이 있어서 만약을 위해서 영어 과외도 받았다. 그런데 영어 대사는 한 세 마디 정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전작인 tvN '미지의 서울'로 큰 사랑을 받은 후 로맨스 성장물로 또 다시 시청자를 만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작품에 임하는 입장에서는 최대한 그 부담감을 배제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작으로 사랑받은 건 감사하지만 다음 작품을 위해 다 내려놓고 최대한 냉정하게 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작품 자체가 다르다. 전작은 한 여성 캐릭터의 성장 과정에 제가 조력을 하거나 거기에서 성장하는 한 파트를 담당했다면 이 작품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정통 멜로 형식으로 보여준다. 사건이나 사고보다 캐릭터가 놓인 상황을 보며 고민을 했다. 누구나 겪어 봤을 사소한 사랑의 이야기라 생각했다. 공감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디테일을 많이 잡으려고 리허설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서는 “좋을 수밖에 없었다. 사전에 우리끼리 리딩을 엄청 많이 했다. 한 날은 10시간 넘게 리딩했다. 그렇게 했는데 호흡이 안 좋고 안 친해지면 우리의 문제다. 그래서 정말 많이 친해졌다”고 전했다.

김민주는 첫 TV 드라마 주연을 맡은 소감으로 “처음에는 정말 많이 부담이 되고 걱정도 됐다. 정말 좋은 작품이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임했다. 첫 주연작임에도 정말 좋은 스태프들,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 현장에서는 덕분에 부담감을 내려놓고 모은아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내가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많이 담아서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룹 갓세븐 멤버로 그룹 아이즈원 출신의 김민주에게는 아이돌 선배이기도 한 박진영은 “'선배가 봤을 때'라고 말하기에는 가수로서는 선배가 맞지만, 드라마 현장에서는 선배보다는 동료란 느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멜로라는 건 이 인물로 보여지느냐가 가장 중요하지 않겠나. 그게 호흡을 끝까지 끌고 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김민주 씨는 처음부터 모은아로 보였다. 그래서 첫 촬영부터 믿을 수 있었다. 아무 힘든 일 없이 즐겁게 촬영했다. 드라마 현장이 정말 가족 같았다. 모든 스태프들이 김민주 씨에게 처음부터 모은아 캐릭터 같다고 했다”고 김민주를 극찬했다.

또한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김민주 씨를 보며 내가 드라마 주연을 처음 맡았을 때 그 심장 터질 것 같은 마음이 정말 많이 떠올랐다. 그런데 현장에서 김민주 씨가 긴장한 모습을 많이 보지 못했다. 그건 아마 감독님, 스태프들의 힘이었을 거다. 멋진 어른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김윤진 감독 등 제작진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연출자 김윤진 PD는 “이숙연 작가님께서 연태서와 모은아를 그릴 때 대단한 사건을 두고 그리지 않았다. 캐릭터들도 정말 보통의 인물들이었다. 모두가 겪은 시절과 닮아 있을 거라 생각했다. 계절이 지나가는 과정을 글에서 담겨 있었다. 글 안에서 쌓아준 시간의 흐름이 사적인 감정과 엮이는 과정을 그렸다. 그걸 따라가기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재회 로맨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다른 작품과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특히 제 전작인 SBS '그 해 우리는'과 큰 틀에서는 비슷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비유를 해보자면 '그 해 우리는'은 약동하는 봄을 지나 여름을 그린다면 계절 다 지나 다시 봄에 다시 만나기까지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금요시리즈로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작품을 하든 부담이 있을 것이다. 특히나 이 작품이 금요시리즈로 잘 보였으면 좋겠다는 기대와 부담은 당연히 있다. 우리끼리는 그런 이야기를 했다. 2시간 연속해서 보게 되는 이 시간대에 어찌 보면 이 드라마를 쭉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을 수도 있겠다는 말이었다. 주인공의 시간을 따라가다 보면 2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샤이닝'은 사랑을 해봤던,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랑을 할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 그 사랑이란 감정을 돋보기처럼 보여주는 드라마다. 그래서 전 세대가 공감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하며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37/000048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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