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으로 세상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낭만 괴짜’으로서의 뚝심은 그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 포인트다. 떨어지는 낙엽을 포착하려 애쓰거나 동네 언덕에 올라 자기 이름을 목 놓아 부르는 기행은, 사실 무가치함의 늪에 침몰하지 않으려는 동만만의 낭만적 저항이다. 매일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의 가죽 코트를 갖춰 입는 고집 또한 마찬가지다. 10분만 입어도 지치는 현실의 무게에 짓눌리면서도 끝내 코트 깃을 세우고야 마는 그의 모습은, 스스로 가치 있음을 증명하려는 낭만 괴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진짜 골때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