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리뷰M] '미혼남녀' 러블리한 한지민, 아찔한 매력의 이기택 ★★★
199 0
2026.03.04 08:42
199 0
zZxyvp

현실적이지만 마냥 무겁지만은 않다. 적절한 선을 지키며 안방극장의 설렘을 유발하는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다.


최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극본 이이진·연출 이재훈)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결국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김과장' '오늘의 탐정' '런 온' '신성한, 이혼' 등의 작품으로 사랑받아온 이재훈 감독이 동명의 인기 웹툰을 브라운관에 옮겨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덕분일까, 이재훈 감독의 능력이 빛을 발한 덕분일까. 요즘 드라마답지 않게 가볍고 경쾌하다. 분명 '미혼' '소개팅' 등 어느 작품보다 현실과 맞닿아있는 요소를 다루고 있음에도 유쾌하기만 하다. 

이 감독은 전작인 '김과장' '신성한, 이혼' 등에서도 무거울 이야기를 무겁지만은 않게 다뤄 호평받은 바 있다. '김과장' 때는 기업 내 암투와 갑질을 사이다 서사로 풀어내며 안방극장에 통쾌감을 안겼고, '신성한, 이혼'에서는 자칫 예민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이혼이라는 소재를 담백하게 담아내며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그렇다고 메시지마저 가벼이 하진 않았다. 유쾌할 땐 유쾌하더라도, 주제를 강조해야할 땐 이쪽에 초점을 맞추며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통통 튀지만 가볍진 않게 민감한 소재를 제대로 요리해냈다. 분명 '미혼' '소개팅'과 같은 키워드는 자칫 선을 넘으면 대중에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요소. 과거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범죄도 심심치 않게 일어났었던 만큼, 부정적인 시선이 더해질 수도 있었다. 하나 이 감독은 이 같은 주제를 요즘 사람들이 흔히들 갖고 있는 일상적인 고민들로 치부하고 현실에서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 일화들로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이의영(한지민)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들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했다. 

여기에 힘을 보태는 건 한지민의 러블리한 매력. 로맨틱 코미디 장인답게 여전히 사랑스러운 표정과 말투로 드라마에 한층 산뜻함을 더한다. 오해로 짝사랑남에게 외면받았을 땐 주눅 든 모습으로 연민을 자아내거나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안 들어 투정을 부릴 때면 귀여움으로 남심을 저격하며 이의영이라는 인물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상대역이 매력적이지 않다면 로맨스라는 장르 자체가 성사될 수 없었을 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의 두 남자 주인공 중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건 신지수 역의 이기택이다. 자극적이지만 위험한, 귀여우면서도 맹렬한 연하남 매력을 제대로 뿜어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반면 송태섭 역 박성훈의 활약은 아직까진 아쉽다. 연기가 아닌 캐릭터로서의 아쉬움인데, 적극적인 연락을 지양하거나 상대방의 마음을 헷갈리게 하는 등 다소 답답한 면모로 비호감 점수를 적립한다. 극 초반 신지수와 같은 임팩트가 없다면 시청자들의 평가를 뒤엎긴 힘들어 보인다. 


https://naver.me/5HynS9wP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809 00:06 16,9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5,6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3,3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1,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0,973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73,111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18,590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81,691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3/3 ver.) 137 25.02.04 1,773,838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54,15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41,11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2 22.03.12 6,990,225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3,32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5,341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16,30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87,8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61879 잡담 변우석 소나기 저작권료 받을 수 있게 된 날 기념 내가 좋아하는 소나기 직캠 22:45 0
15361878 잡담 최근시작한드 영상댓글보고 놀랬잖아 22:44 93
15361877 잡담 중증외상 이거 티비드 엔딩이었으면 나 죽음 22:44 17
15361876 잡담 ocn에서 베테랑 하는데 멘트 봐 ㅋㅋㅋㅋ 22:44 84
15361875 잡담 박찬욱은 진짜 후려치기 심하더라 4 22:44 99
15361874 잡담 휴민트 알고리즘으로 영화리뷰 뜨는데 1 22:44 31
15361873 잡담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나 보면 댓글 다 얼평 심함 해외도 그럼 대신 돌려 까지 22:44 9
15361872 잡담 봉주르빵집 예능은 촬영 이미 끝났어? 1 22:43 19
15361871 잡담 미쓰홍 같이 보는 머글에 가까운 혈육이 말한 미쓰홍의 좋은점은 22:43 38
15361870 잡담 만우리 구교환 문가영 옷 한번도 맞춰입은적 없다는게 22:42 74
15361869 잡담 근데 인스타 하는 사람들은 느낄듯 22:42 231
15361868 잡담 근데 윤종신이 재밌어했을만함 그때 장항준이랑 김은희 작가랑 순풍 산부인과 따라한거 22:41 75
15361867 잡담 뭐 하나 잘되면 그냥 잘된 거 축하하면 되는데 꼭 비교해서 지랄하는 부류가 있는듯 4 22:41 113
15361866 onair 🖼🎨 드라마 연출&풍경&영상미 짤드컵 32강 9조 🎨🖼 2 22:41 36
15361865 잡담 해연팔때 디미토리 거기 진짜 매꾸고싶었음 3 22:41 74
15361864 잡담 약간 중년여배들 악플은 진짜 분위기 기묘한게 2 22:41 109
15361863 잡담 가끔 남연 욕하려고 여연은 안늙는데 남연들만 늙냐 이런소리 하거든 3 22:40 83
15361862 잡담 손더게스트 이거 많이 무서움? 8 22:40 62
15361861 잡담 미드 비화 보는데 배우끼리 케미가 너무 좋아서 제작진이 자꾸 연기 지시 했었대 22:40 41
15361860 잡담 신세경 너무 아름답다 22:4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