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판이 대박이다 -> 당일 오전에 예매할때만 해도 자리 좀 남아있었는데 영화시간 돼서 들어가니까 거의 다 찼더라고
효도영화다 -> 부모님 다 너무 재밌게 보심. 끝나고 영월이 어떻다 한명회가 예전에는 저런 이미지가 아니었다 하면서 얘깃거리 계속 생김
함께 보는 분위기가 좋다 -> 복작복작 영화관에서 같이 웃고 즐기는 게 넘 좋은 시간이었음
배우들 연기가 미쳤다 -> 유해진 연기 잘하는 줄 알았지만 진짜 작두탄 것 같고, 박지훈도 약영 봤어서 연기 잘하는 줄 알았지만 진짜 잘하더라... 아 그리고 눈에 별박은 것같이 정말 반짝반짝하고 처연하고 왕족 같았다는 말 다 공감됐음
여운이 엄청나다 -> 기분이.... 그래ㅠㅠ 단종대왕님 두고온것 같다는 말이 뭔말인지 이해감..
다음은 약간 기대랑 달랐던 점(p)
예상보다 더 많이 슬펐다ㅠㅠ -> 신파 아니고 담백하게 그려냈고 전반부에 유쾌하게 잘 그려냈다, 는거 다 공감하고, 슬픈 것도 예상하고 갔는데도 나는 예상보다 후반부에 넘 슬프더라고ㅠㅠ 금성대군 사약받을 때부터 엄청 눈물났음
연출 & 호랑이 얘기 -> 나 영알못이라 그런가 연출 뚝뚝 끊기는 거 잘 모르겠더라고. 오히려 대사가 친절해서 나도 좋고 부모님 보시기에도 좋았어 흐름 따라가기도 좋고
호랑이 나올 때 아 이거구나(?) 정도 생각은 들었는데 그 장면에서 박지훈 연기가 너무너무 좋아서 딱히 안 거슬리더라고. 배우의 좋은 연기로 충분히 상쇄될 만큼이었다
오랜만에 꽉찬 영화관에서 다같이 웃고 울면서 같은 감정 느끼고, 그 대상이 소재는 비극적이긴 하지만 따듯한 영화여서 좋았어 여운이 넘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