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의미있다고 느껴지는 게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고 한다는 것도
그게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그들은 그저 살아가는 것이지만
이 들마를 본 사람의 눈에선 그들에겐 '두 번째' 기회를
받은셈인 건데, 그들이 결국 나답게 살아내고
차근차근 자신의 삶을 스스로 살아낸 이들은
제 삶을 살아내겠지만 슬픔이든 행복이든
그 조차 받아들이며 살아간다면
여전히 기회를 못 잡은 두 사람은
우석이 말한 미련과 그들이 끝내 놓지 못한 욕심이
그 두번째 기회마져 그들의 삶을 놓게 만든 것 같음
만약 우석이가 깨달았듯이 혹은 다른 이들도 알던 것을
두 사람도 다 받아들이고, 깨달았다면
그들의 두 번째도 달라졌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음
나름 두 사람에게도 선택의 기회가 왔지만
그걸 져버린 것 또한 자신들의 선택이고
나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스스로의 모습을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고
그 이상을 바라니깐 나다움을 오히려 내던져서
어쩌면 제가 갖지 못한 허상만 바라와서
그들의 결말이 그리된듯 함
이번엔 소원을 빈 삶이 아니기에
오롯이 본인들이 선택한 삶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