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서사 있는 거 싫은 거 아님
그냥 가끔 조연 로맨스에 치중하느라 메인은 전개가 지지부진한데 조연이랑 메인 서사 동시 진행 안 되고 이상하게 개그친다고, 스토리 환기 시킨다고 캐릭 낭비하는 그런 드라마도 있잖아
그렇다고 군상극처럼 온갖 인물의 사연을 다 구구절절 읊어주는 대하드라마 같은 것도 아닌데 너무 많은 인물을 다 챙겨주지 못해 안달내는 것도 별로고...
근데 아직까지는 드라마가 제법 세 자매 캐릭터별로 비중 조절을 잘 하는 거 같아
큰 언니 (여주)는 드라마의 큰 흐름을 이끄는 서사, 주제의식 몰빵, 남여주 개인사가 짠하고 아직 더 숨겨진 비밀도 있을 느낌
둘째는 짝사랑 기사(처럼 뒤에서 보좌하는) 남자 + 햇살같은 여자 조합의 로코 느낌?
셋째는 외할머니 치매랑 엮어서 붕 뜨지 않게 가족과의 연결고리 만들고 대신 막내니까 보호받는 역할로 언니 둘이 챙겨주는 관계성...
그리고 둘째랑 막내 이야기가 극에서 겉돌지 않는 것도 장점인 듯
제일 큰 건 첫째인 여주 스토리가 회차별로 꼭 처음과 마지막을 담당해서 빠지지 않고 매회 남여주 관계에 뭐라도 진전이 있으니까, 답답하지가 않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