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찬너계 지인짜 별 기대 없이 우연히 조성희 작가 드라마란 말만 보고 한 번 찍먹해본 건데 너무 좋다
111 2
2026.02.28 23:09
111 2
장르물이나 드라마틱하게 우당탕탕 사건이 휘몰아치거나 웃음 터지는 그런 로맨스는 아니라서 잔잔드라면 잔잔드인데 늘어진단 생각 안 들고 오히려 남여주 감정선을 차근차근 들여다보면서 조금씩 빈칸을 채워가는 수채화 같은 드라마라서 좋다


갠적으로 남주 여주 두 배우에게 큰 호감은 없고 간간히 몇몇 작품에서의 이미지가 좋았을 뿐이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딱 이 작품에서는 스토리는 가볍고 부드럽게 흘러가는데 반해 개별 캐릭터의 사연은 묵직한 언밸런스한 농도 차이를 제법 배우들이 잘 소화하는 거 같아서 맘에 들어


특히 남주 대사치는 톤이 맘에 쏙 들어. 


엄청 명연기를 펼친다거나 연기가 쫀득한 맛이 넘친다... 이건 아닌데 

(괜히 어그로 끌릴 거 같아서 방어기제로 상세하게 적는 거야)


그렇지만 늘 자기 마스크에 잘 어울리는 순애 댕댕남 캐릭을 고른단 말야. 거기에 마냥 천진난만 활기찬 캐릭이 아니라 웃는 얼굴 뒤로 고독하고 아픈 과거를 혼자 꾹 참는 인내심 강한 처연함을 품은 캐릭을 고르는데... 그 활달함 + 처연함, 이 둘의 간극을 부드럽게 넘나드는 눈빛이 개인적으론 꽤 취향임. 


게다가 조성희 작가는 대사가 너무 작위적이지 않아서 현실에 있을 법한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스리슬쩍 여주나 남주의 아픔을 스며들게 하는데 두 배우가 그걸 꽤 설득력 있게 눈빛으로 표현해주니까 좋다


솔직히 그냥 드라마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좋아서 다 좋게만 보임 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01 02.28 34,1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77,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08,1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62,7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37,119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72,149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18,590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81,691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27 ver.) 137 25.02.04 1,773,115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51,58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41,11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2 22.03.12 6,988,325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3,32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4,04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4 19.02.22 5,916,30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87,8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44761 잡담 약한영웅 범석이 시은이 끌려가는 거 보고 안절부절하면서 수호한테 도움 요청하고 12:44 4
15344760 잡담 견우와선녀 속마음 인텁 코멘서 성아가 준목숨이니 갚을수있어 다행이다라고 한게 12:44 1
15344759 잡담 왕사남 부모님 모시고 2차 관람가 12:43 12
15344758 잡담 취사병 포스터 촬영하나봐ㅋㅋ 1 12:43 49
15344757 잡담 왕사남은 효도 영화 메리트가 제일 큰 거 같아 12:43 13
15344756 잡담 지금봐도 파묘 봉길화림은 미쳤다.. 12:43 32
15344755 잡담 미쓰홍 선공개 정우 12:43 24
15344754 잡담 취사병 단종에서 취사병으로 환생ㅋㅋ 4 12:43 54
15344753 잡담 왕사남 포티 만족만족 12:42 38
15344752 잡담 견우와선녀 1화엔딩에서 물귀신에 잠식되는 연기 좋지않음? 12:41 7
15344751 잡담 클라이맥스 너무 좋은데 어캄 2 12:41 37
15344750 잡담 하츄핑 극장에서 혼자 본 어른인데 하츄핑 영화 ㄹㅇ 좋았음 3 12:40 41
15344749 잡담 찬너계 찬란이들 너무 설레 2 12:40 30
15344748 잡담 왕사남 이번달까지는 상영할까? 6 12:39 113
15344747 잡담 사랑통역 나 이제 2회보는데 4 12:39 34
15344746 잡담 영화관 다니는 덬들은 알텐데 자리 점점 앞으로 가는거ㅋㅋㅋㅋ 6 12:39 117
15344745 잡담 제미나이 성능 좋다 1 12:39 54
15344744 잡담 우주를줄게 잡묵 1 12:38 54
15344743 잡담 근데 잘만든? 영화는 영화업계 어렵다해도 관객 잘채우는 것 같음 3 12:38 92
15344742 잡담 미쓰홍 철수와 영희는 노린 대사겠지??ㅋㅋㅋㅋ 3 12:38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