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둘이서 로맨스는 착즙 수준으로 섞인 법정물 한번 해줬음 좋겠다 (슼에서 봤을 수도 있음ㅋㅋㅋ 오늘 올렸던 거라서....)
증거와 확신 없인 함부로 기소하지 않지만 일단 한번 기소했다 하면 100% 유죄를 받아 내는, 법원 안의 모두가 혀를 내두르는 독종 중의 독종 검사.
자신의 굳은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여주 앞에 이번에야말로 그녀의 명성에 흠집을 낼지도 모르는 파트너가 나타난다. 사건 초반부터 삐거덕 삐거덕 둘의 합이 썩 좋아 보이진 않는데....
"김 경위님! 진짜 일 이따위로 하실 겁니까?!"
"예? 제가 뭘 또 그렇게 잘못했다고...."
"제가 이번 사건, 현장 검증 조심해서 해야 된다고 몇 번 말씀드렸습니까? 근데 무리하게 진입하시다가 이미 채취한 증거 자료까지 훼손하실 뻔했다고 들었습니다."
"아잇 거 참, 검사님. 너무 그렇게 빡빡하게 하면은."
"이 재판 망치면, 다 당신 때문이야. 알겠어요?"
"검사님, 제가 몇 번째 말씀드립니까. 아~ 책상 앞이 아니라 현장에 다 답이 있다니까요?"
"잔말 말고 자중하세요. 이번 재판은 당신이 그렇게 함부로 까불고 다닐 재판이 아니니까. 이게 얼마나 중요한 재판인지 당신이 알아?"
"... 중요, 암요. 중요하시겠죠. 우리 검사님 본인 재판 하나~ 하나~ 유죄 판결 퍼센티지 안 깎이게 공들이시는 거 법원 사람들 다 아는데. 법원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모이 쪼는 비둘기 가족들도 다 알 걸요, 그렇죠?"
"김 경위, 당신 말 그따위로...."
"근데 어쩌나? 재판에 공들이시느라 내 소문은 못 들으셨나 보다. 나 깽판 전문 경찰인데. 이번에 여기로 인사이동한 것도 직전에 깽판 거하게 치고 사건 말아먹어서인데. 어떻게, 거기 서서 계속 긁을 거예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