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서 태산이를 인재를 상징하는 글이라고 한 거 보고 생각나서
왕사남이 인물을 압축시켜서 대표하는 하나의 캐릭터로 만드는
상징법을 많이 쓰는 작품이더라고
매화도 한 명의 궁녀 캐릭터지만
단종의 승하 이후에 투신한 낙화암 속 궁인들을 응축시킨 대표 캐릭터이고
그래서 낙화, 떨어지는 꽃이면서
또 매화,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절개를 드러내는 꽃의 이름을
꼽아서 이름지은 게 인상 깊었음
그리고 배소에서 창을 열면 보이는 게 매화나무인 것도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