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시은, 수호 // 범석이 너무 달랐음
시은이랑 수호도 성장환경에서 상처가 있는 애들인데 그래서 이 둘은 사람이랑 벽 쌓고 하나는 공부에 하나는 돈에 매진하면서 사람을 잊으며 살아갔음
그렇게 살다가 우정이라는 걸 쌓으면서 치유 받지만 둘은 이 우정이라는 관계에서만 스스로를 찾지 않음 이전에 만들어둔 공간이 있거든
같이 놀고 있어도 시은이는 공부하러 학원 가버리고 수호도 알바하러 가야 한다고 자주 말함
그러니까 얘네는 이 우정빼고도 다른 공간이 있는데 범석이는 없어
범석이는 수호랑 시은이가 뭐 하자고 하면 다 따름 범석이는 이 관계 빼고는 자기 공간이 없으니까
그래서 저 관계에서 영이로 인해 자기 공간이 좁아진다 = 존재의 위협이 느껴진다가 된 거지...자기는 여기 빼면 갈 데가 없는데...
범석이는 우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못 배워서 뭘 해야 내 공간을 더 내어줄지 모르는 시은 수호 영이와의 관계보다는 돈만 주면 무조건 범석이의 공간을 내어주는 이정찬 패거리가 더 안정적이라고 느낀 거겠지
자기도 존재의 위협을 느꼈으니 시은이랑 수호에게 벌이는 짓들도 정당했다 스스로를 마취시킬 수 있었던 거고
우리가 보기에는 전혀 같지 않지만 범석이에게는 나도 존재(생명)의 위협을 느꼈으니 너네도 느껴라 이렇게 되는...
약영만 보면 깊생하게 되네ㅋ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