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씨에 대해서 이지원 감독이 ‘이미 욕망을 담고 있는 얼굴’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억울해요. 제가 원해서 이 얼굴로 태어난 게 아닌데.(웃음)
하하, 남자 배우라면 갖고 싶어 하는 얼굴이죠. 연출자들은 다 각자의 꿈을 안고 주지훈 씨와 작품하길 원해요. 여전히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고 있나요?
-저는 그걸 모르겠어요. 모델 시절부터 일을 정말 오래 했는데, 내가 봤을 때 너무 다른데 타인이 다르지 않다고 하면 다르지 않는 게 될테니까요, 내가 봤을 때 너무 똑같고 어떤 때는 ‘저거 사실 원래 내 말투가 아니었나…’ 싶은데도, 받아들이는 분들이 너무 다르다고 하면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나와 타인의 시선 차이’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걸 멈추게 됐어요.
판단은 보는 사람에게 맡기는 거군요.
-맞아요. 여전히 저라는 뿌리에서 이 캐릭터처럼 보일 수 있는 것들을 갖고 고민하는 것 같아요. 아마 오늘의 화보 촬영도 그렇겠죠.
말 진짜 잘함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