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과 이솜이 ‘하퍼스 바자’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를 통해 호흡을 맞춘 두 배우는 극중 변호사 신이랑의 오피스를 세련되게 재해석한 이번 화보에서, 냉철하고 깊은 눈빛과 절제된 표정을 선보이며 단단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빙의를 통해 망자의 恨(한)을 풀어주는 변호사 '신이랑'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의 기묘하고 따뜻한 일화를 그린 드라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극중 ‘빙의’라는 특수한 설정을 거치며 연기한 소감을 묻자 유연석은 “거침없이 해봤다. 빙의라는 상황이 없었다면 언제 또 이렇게 몸을 던져 스스로를 내려놓고 연기해 볼 수 있었을까, 싶다. 과거 뮤지컬 공연을 할 때 멀티 캐스트를 맡은 배우들이 옷을 바꿔 입고 무대에 서는 걸 흥미롭게 지켜보곤 했다. 그 모습이 늘 매력적이라 느꼈는데, 한 작품에서 이토록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는 건 처음이었다.”고 답했다.

아이돌 지망생부터 과학자까지, 귀신을 맡은 여러 인물의 특성을 표현할 때 고심한 점을 묻자 “현장에서 리허설을 할 때 관찰하거나 녹음본을 들으며 원래 귀신 역을 맡은 인물들이 가진 제스처, 습관을 연결고리 삼아 연기하려 했다. 원래 드라마 후반부쯤 되면 캐릭터가 익숙하고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는데 이번 현장은 늘 새로웠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결코 변하고 싶지 않은 점을 묻는 질문에는 “계속 작품을 선택할 때 해보지 않은 캐릭터를 찾아가고 싶다. 장르도 바꿔보고, 착한 역을 맡았으면 악역도 하고. 다양한 모습을 찾으려고 하는 걸, 팬들은 응원해 주실 테니 그걸 믿고 계속 가보려 한다.”고 답했다.

극중 변호사 신이랑을 돕는, 대형 로펌 출신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 역할을 맡은 이솜은 배역을 준비하며 고심한 점을 묻는 질문에 “왜 이렇게 상처를 숨기고 살까? 그렇게까지 매뉴얼에 맞춰 살아야 하는지, 의문을 내내 가지고 있었다. 나현을 들여다볼수록 깊게 보면 누구나 상처나 외로움이 있듯 모두 같은 인간이구나, 라는 실감했다.”고 답했다. 이번 드라마가 배우 이솜에게 남긴 것을 묻자 “후회가 없달까. 나현을 완전히 이해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기에 감독님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다. 대본이 나오면 찾아가 대사 하나하나 같이 보는 작업이 16회까지 이어졌다. 나현이처럼 일했던 것 같다. 캐릭터를 후회 없이 잘 빚어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답하며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배우 유연석, 이솜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3월호와 웹사이트(harpersbazaar.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https://www.harpersbazaar.co.kr/article/1897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