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보고 가장 섬뜩했던 건...(스포 아님) “너도 나도 어딘가 '가짜'를 입고 살고 있잖아”라는 그 한 마디. 명품 하나, 좋아요 하나, 팔로워 하나에 존재 가치를 걸어버리는 세상. 사라킴(신혜선)은 그걸 극단으로 밀어붙여 자신을 완전히 지운다. 목가희 → 두아 → 김은재 → 사라킴… 끝없이 페르소나를 갈아입으며 진짜 같은 가짜를 쌓아 올렸지만, 결국 채워지지 않는 구멍만이... 비단 사라킴 한 사람의 문제일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사람을 그렇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 SNS 피드 속 완벽한 모습, 필터 씌운 셀카, 과시하는 라이프스타일… 디테일이 신용이 되고, 신용이 신뢰가 되고, 신뢰가 신앙이 되는 그 과정을 보며... 우리도 조금씩 사라킴처럼 변하고 있는 거 아닐까? 신혜선의 연기에 빠져들고, 청담동 명품 배경에 눈호강 하지만… 끝나고 나니 불편한 거울을 보는 기분.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에, 너와 나는 어디까지 ‘가짜’를 입고 사는 거지? 수 많은 질문을 쉴틈 없이 던지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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