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는 도파민 도는 자극적이고 전개 빠르고
그런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봐 왔었는데
요샌 나이가 들었나 옛날 감성이 돌아오더라고
뭔가 느리지만 차근차근하게 은유있고 말맛있는 대사
포장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장면들 이런거
예전에 연애시대 눈사람 고맙습니다 여자 정혜 같은
2000년대 초중반에 엄청 봤었는데
지금 왕사남이나 찬너계 파반느 보는데 이때 느낌이 드는거야
이게 극적 시대가 오래됐다 뭐 이런 말은 아니고
보면서 내가 받는 감성이 예전 2000년대 초반의 느낌을 자꾸 받아
장면을 곱씹고 대사를 곱씹고 연기를 돌아보면
어수룩했지만 빛나던 그 시절이 자꾸 보여
예전이 그리웠던건지 아니면 반가웠던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