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문장 처음에 봤을 땐 그래 단종이 주목받으니 단종 머물렀던 곳이 흥하는 거지 단순히 생각했는데
유배 왔다가 "다시 돌아간" 후에 마을이 잘 된다
그 말에서 다시 돌아간다는 문장이 새삼 마음에 콱 박히네
그 동안 단종은 사람들의 마음에 왕으로 돌아오지를 못 했는데
(역사적 평가를 떠나서 대중적 시선 같은 거)
영화 한 편이 단종에게 충분한 애도와 정당한 권위를 돌려줬으니
이제야 왕으로서 다시 한국인들의 마음에 돌아온 걸 수도 있겠다 싶음
그러니 진정으로 유배에서 풀려나 다시 돌아온 왕의 지난 거처인 영월을 보고 싶을 만하지... 그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