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서현진 “결국 제가 되고 싶은 배우는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겠어요” (보그 인터뷰)
343 7
2026.02.20 10:07
343 7
reSjut
RuFzdn
DJVfLp
LYWezN
pVDPGX
VbOPjm
PnAqym
lEJFRb
MtOoNY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쌓아 올려 여운을 남기는 배우 서현진은 오늘도 조금씩 나아가는 중이다. ‘꾸준함’은 어느새 그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되었다. 하루가 쌓여 여러 날이 되면 그보다 큰 힘이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10대 후반부터 20대 후반까지 무명 생활을 할 때는 늘 쫓기듯 조급했어요. 무작정 다른 배우에게 가서 어떻게 하면 그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는지 물은 적도 있고요. 그만큼 너무 막막했어요. 꼭 지름길이 있을 것만 같았거든요. 지금 와서 느끼는데 그런 요행은 당연히 없더라고요.”


그 후로 서현진은 눈앞에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해 집중했다. “빠른 속도로 가기보다 매일을 버티는 단단한 힘을 차근히 만들어가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한번 망쳤다고 다 끝난 것처럼 굴지 않아요. 그냥 다음 날 일어나서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요.”


힘을 주어 말하는 모습을 보니, 그녀의 필모그래피 속 여성들이 떠올랐다. 완벽하지 않아도 자기 몫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내는 단단한 인물들. 그녀는 ‘연기해야 할 캐릭터’보다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을 찾는다. “운명이라 말하기엔 거창하지만 제 삶의 리듬과 비슷한 대본을 만나면 꼭 하고 싶더라고요. 드라마 <러브 미>도 우리 집 이야기 같았어요. 1부를 보다가 너무 많이 울어서 차마 2부를 보기가 힘들 정도죠. 대본 전체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인지, 스스로 잘 이해해서 시청자가 납득할 만한 연기를 할 수 있는 인물인지 살펴요.” 곧 촬영에 들어갈 심리 스릴러 드라마 <라이어> 역시, 살면서 한 번쯤 꼭 해보고 싶은 이야기였다.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전체 리딩 날, 감독님께서 ‘이 대본을 택한 배우들의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했어요. 그 말을 듣고 심장이 덜컹했어요. 올해는 그저 이 작품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면 해요.”


그녀가 거쳐온 인물은 대부분 ‘성장 캐릭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오늘을 착실하게 진심으로 살아내는 역할들이다. “전부 저보다 나은 사람들이라 존경스러워요. 10년 전의 나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대단히 발전하지도, 엄청나게 좋은 사람이 되지도 않았는데, 작품 속 인물들은 마지막 회가 되면 언제나 훨씬 더 성장해 있더라고요. 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의 수백향, <또 오해영>의 오해영, <블랙독>의 고하늘 등이 모두 그렇죠.” 그리고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자신은 지금보다 냉소적인 사람이 되었을 거라고 덧붙였다. “타인에게 큰 관심이 없었는데, 작품 속 여러 캐릭터로 살아보면서 모두의 다양성을 좀 더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어요.”


그녀에게 많은 영감을 안겨주는 여성이 또 있다. 이 시대의 ‘워킹 맘’이다. “제 주변의 워킹 맘들을 보면 ‘슈퍼우먼’ 같아요. 매일을 잘 살아내고 또 그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찾아내고야 말잖아요. 정말 대단해요.” 앞으로는 엄마 역할이나 액션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서, 이를 위해 꾸준히 운동하며 준비 중이다.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반려견 ‘시더’와 주로 시간을 보낸다. 올해 열다섯 살인 시더의 대학 입학을 누구보다 간절히 소망한다.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해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도 꽤 오래된 취미다. “스포츠 다큐멘터리부터 <건축탐구-집> <인간극장> 등 많은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데, 우리 사회의 좋은 면면에 마음이 따뜻해져요. 저도 그만큼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요.”


훗날 대중에게는 배신감이 들지 않는 배우로 남고 싶은 꿈이 있다. “그래서 제 삶을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어떤 일로든 사람들의 마음을 서운하게 하고 싶지 않거든요. 결국 제가 되고 싶은 배우는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겠어요.”


https://www.vogue.co.kr/?p=758537


sUkdas
kpLKXm
zrORhG
ZJGAgc

https://www.instagram.com/p/DU9eIhZEm6O


https://www.instagram.com/p/DU9eUoFkgPp


https://www.instagram.com/p/DU9eaYukusu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모공 딥톡스로 매끈한 화잘먹피부만들기! #아크네폼클렌징 체험 이벤트(50인) 166 00:08 3,2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57,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82,4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42,7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77,518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70,147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18,590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76,146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19 ver.) 135 25.02.04 1,770,918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42,90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36,90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1 22.03.12 6,977,32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1,448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1,750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4 19.02.22 5,916,30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85,9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01339 잡담 레이디두아 신혜선 팬들한테 엄청 좋은 필모같다 13:26 0
15301338 잡담 종이의집 생각보단 재밌더라ㅋㅋㅋ 13:26 1
15301337 잡담 월간남친 티저 보니까 뭔가 남미쪽에서 좋아할 가벼운 로코 느낌이라ㅋㅋ 13:26 9
15301336 잡담 사랑통역 안본눈으로 다시보고싶음 괜히 빨리감기하면서 봄 ㅅㅂ ㅠ 1 13:25 12
15301335 잡담 중증 진짜 재밌게 봤음 캐릭터들 매력있고 관계성도 좋고 도파민 터지는데 술술템 2 13:25 12
15301334 잡담 펀치 엄마숭이 출산때 너무 고생 많이 해서 펀치 낳은것도 망각한거 같대 13:25 26
15301333 잡담 레이디두아 이런 장르 좋아하는데 한편 2 13:25 18
15301332 잡담 넷플 글로벌기대작 뽑기시작한게 언제부터야? 1 13:24 32
15301331 잡담 펀치가 엄마숭이한테 교육을 못받아서 1 13:24 49
15301330 잡담 뫄뫄드 이부분이 좀 아쉽더라 쓰면 그러니 청률이 망이지 2 13:24 43
15301329 잡담 박지훈 곤룡포만 입으면 눈이 울기 직전 그렁그렁 하네.. 3 13:23 129
15301328 잡담 휴민트 무인 이번달 28일이 마지막이겠지?? 13:23 17
15301327 잡담 넷플 로맨스 동방은 잘되고 오리지널은 원래 잘 안된다는 반응이 많았던거 같은데 7 13:23 109
15301326 잡담 걍 수치로 이거저거 안따지면 참좋을텐데... 드라마 얘기 좀 아쉬운거 말해도 그거 그래서 안나왔잖아 해버리니까 1 13:23 18
15301325 잡담 이사통은 캐나다바이럴임 ㄹㅇ 3 13:23 64
15301324 잡담 아기숭이 사회에 들어가려면 다른 원숭이한테 배워야하는건 알겠는데 3 13:22 66
15301323 잡담 사랑통역 이때 도라미 주호진 표정 ㄱㅇㄱ 5 13:22 55
15301322 잡담 인스타 팔로워 산거 아니냐는 말도 하잖아 6 13:22 112
15301321 잡담 성적충들 ㄹㅇ 별거에 다 목숨 걸고 누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많이 달성했나 이런 거 집착함 13:22 14
15301320 잡담 ㅍㅁ 손익 넘기고 청률 잘나와도 팬들밖에 모른다는건 1 13:22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