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몽유도원도'는 단순한 왕권 다툼이 아닌 이상과 현실, 예술과 권력이라는 본질적인 주제에 주목한다. 이는 역사 속 수양과 안평의 갈등을 넘어 인간의 가치관과 삶의 방향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서사로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형제라는 틀 안에서 충돌하는 세계관의 차이는 오늘날에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재다.
1,012 28
2026.02.19 20:00
1,012 28

김남길은 왕좌를 향한 야망을 지닌 인물 수양을 연기한다. 그는 동생 안평이 남긴 그림 '몽유도원도'를 통해 그의 속마음을 파악하려 하며 점차 권력에 대한 갈망으로 냉혹해져 가는 내면의 변화를 보여준다. 수양의 권모술수와 불안, 욕망, 동생을 향한 복잡한 감정선까지 김남길 특유의 묵직한 연기로 입체적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박보검은 조선을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풍류를 즐기던 안평대군으로 분한다. 시와 서화에 능하고 예술 작품을 수집하며 삶을 즐기던 인물 안평은 꿈속에서 본 아름다운 낙원을 세상에 실현하고자 하는 이상주의자다. 그는 수양과는 상반된 가치관을 지닌 인물로 권력을 쫓기보다는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살아간다. 박보검은 안평의 고고한 내면과 예술적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또 한 번 변신에 나선다.

 

((((내 뇌피셜))))

기사 내용 보면 그냥 전형적인 반역 서사로 납작하게 가기보다는 수양과 안평, 둘의 딥한 심리극일 가능성도 커보임

 

김남길이 연기하는 수양이 단순히 왕좌 노리는 야심가가 아니라,
안평이 남긴 '몽유도원도'를 통해 그 세계를 이해하려 하다가 계유정난으로 결국 스스로 그 세계를 부수는 인물로 그려진다면
이건 결 자체가 완전히 달라짐.

 

이 영화가 왕권 다툼 그 자체보다 이상 vs 현실, 예술 vs 권력 같은 가치 충돌에 초점을 둔다면
세조의 선택도 그냥 악행이라기보다 자기가 끝내 도달할 수 없는 세계를 인정하지 못한 결과로 읽힐 수 있음.

 

세조는 왕이 되지만 안평이 꿈꾸던 세계를 무너뜨린 순간
자기가 선택할 수도 있었던 또 다른 삶의 가능성까지 같이 날려버린 거면 그건 권력극이 아니라 인간 비극임.

 

반대로 안평은 권력은 못 쥐었지만 자기 세계는 끝까지 지킨 인물로 남는 거고.

 

그래서 마지막에 세조가 떠올리는 게 권력이 아니라 꿈이라면

단순한 권력투쟁이 아니라 욕망과 상실의 이야기로 완성될 수도 있을수도.

 

왕사남에서 아예 수양이라는 존재를 전면에 세우지 않았던 것처럼
몽유도원도는 계유정난을 일으키고 형제인 안평과 조카 단종을 죽였다는 역사적 사건 자체보다

안평이라는 인물, 그리고 그가 상징하는 몽유도원도 세계에 더 집중할 것 같다는 느낌임

 

물론 수양이 개색히인건 당연함 ㅇㅇㅇ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타고난 듯 내 피부처럼 얇고, 가벼운 한 겹 커버! ‘웨이트리스 스킨 쿠션 파운데이션 NEW 컬러’ 체험 이벤트 819 02.17 32,5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48,2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64,3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37,60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66,036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70,147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17,909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74,900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19 ver.) 135 25.02.04 1,770,918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42,90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36,90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1 22.03.12 6,977,32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1,448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1,750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4 19.02.22 5,915,78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85,9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99292 잡담 우주를줄게 현진이 자각하는 날이 걍 빨리 왔으면 23:46 5
15299291 잡담 나는 가오갤 시리즈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래서 디플 크리스마스에 꼭 봄.. 23:46 2
15299290 잡담 갑자기 2찍 지인이 한국인들은 군사정권의 통치가 필요한 스타일이다 ㅇㅈㄹ 했던거 생각나네 1 23:46 22
15299289 잡담 문종은 세조때문에 약하게 다뤄졌다기보단 업적의 대부분이 세종 기간이라 3 23:45 78
15299288 잡담 세조가 나라 휘청거릴때 저랬으면 이해라도 했을거같음 23:45 30
15299287 잡담 우주를줄게 섭남연기가 너무 목석이라 23:45 59
15299286 잡담 세조 미화 아니라는 사람도 이해 가는데 3 23:45 87
15299285 잡담 핫게 보니까 단종 유약하지도 않았더만 3 23:45 155
15299284 잡담 마이데몬 도원 그 립 다 ㅠ . ㅠ 23:45 7
15299283 잡담 우주를줄게 티벤 드라마에서 5-6화 재방한다 1 23:45 13
15299282 잡담 문종이 너프당한건 세조보다 세종 때문 아닐까? 4 23:45 73
15299281 잡담 우주를줄게 본체들이 떡밥 잘줘서 좋음이 1 23:44 41
15299280 잡담 박정민 라오파연극 어제 김희선도 왔다고하지 않았나? 1 23:44 26
15299279 잡담 레이디두아 이은선 기자님 울드 후기 23:44 34
15299278 잡담 윤보선 밀어내고 쿠테타 일으킨 박정희 논리가 저거잖아 4 23:44 46
15299277 잡담 근데 요새 역사플에 세조욕하는 글 보면 대부분 걍 팩트만 얘기하고있음 23:44 33
15299276 잡담 왕사남 입소문 미쳤다. 보통일이 아니다 4 23:44 157
15299275 스퀘어 레이디두아 𝐄𝐏.𝟓 이준혁 gif 1 23:44 24
15299274 잡담 우주를줄게 우주가 너무 귀여워요 연기천재 ㅠㅠ 1 23:44 23
15299273 잡담 덬들 조상 누구임? 3 23:44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