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듣고 연출에 대해서 대중적인 평이함도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가더라
우리 엄마가 보고 재밌다고 엔딩까지 집중해서 본 영화가
집으로 이후로 왕사남이 처음이야....
울엄마는 집에서도 영화 보다가 주무셔. 뭔 말인지 이해가 안 간대. 왜 저렇게 행동하는 거야? 왜 저런 장면이 나와? 계속 물어봄
기생충도 보면서 솔직히 잘 이해 못하셨음
좋은 영화라 그러니까 보면서 오 그렇구나 하셨지 보다가 졸았고 다 본 뒤에도 왜 저 사람들은 괜히 저런 사기를 쳐서 저렇게 망하냐 그게 전부였음
씁쓸하지만 한편으론 또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배경지식과 영상언어 이해도가 높은 건 아니란 걸 알겠더라
쉬운 영화도 필요한 거 맞음
연출 좋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만들면 되지 않냐? 맞아
근데 연출 좋고 스토리 이해하기 쉽다는 기준마저도 대중들 안에서 다 제각각 편차가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걸 이번에 깨달음
쉽게 볼 수 있다고 나쁜 건 아니란 거지
그리고 지금 한국영화 시장엔 그런 영화가 오히려 더 많아져야 할 시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