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이 어떤 자세로 작품 만들었는지 너무 잘 알 것 같고,
그래서 이 작품이 많은 사람들 심금을 울리는구나 싶어
예를 들어 마지막 강 건너는 장면,
일부러 자세히 안 보여준 게 감독은 그 방식이 애도를 하는 방식 같았다고 하는데 되게 진짜.. 이래서 이 영화가 사람 냄새 나는구나 싶더라 애초에 시놉부터 그 부분은 찍을 생각도 안 해서 안 넣었대
막말로 자극적으로 찍으려면 그런 거 다 보여줬겠지
근데 정말로 단종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찍다 보니까 사람들이 영화보고 나서도 이렇게 많이 곱씹고 단종을 검색해보고 영월까지 가게 되고 그런 것 같아..
수많은 호평 중에 이제야 제대로 단종을 보내드린다느니, 제대로 애도를 해드린다느니 그분에 대한 존경이 보인다느니 하는 말들을 너무 잘 알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