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들면 된다 -> 만고불변의 진리 맞음
근데 그 잘 만든다의 기준은 압도될 만큼 완성도가 엄청나서 몇십년을 두고두고 회자될 만큼 잘 만들어야 하는 거 같고
그냥저냥 볼 만하게, 이 정도면 그래도 상타치야~ 라는 수준에서 만들었을 땐
이왕이면 보고 나서 감정이 깔끔한 스토리를 원하는 것 같음
눈물나고 슬픈 건 깔끔한 게 아니지 않아?
-> 그리 볼 수도 있는데 선과 악이 명쾌하고, 그 슬픔이 억지로 쥐어짜낸 신파가 아니라면 일종의 후련한 애도로 다가오기도 하잖아
그래서 희노애락 어떤 감정이든 깔끔하게 엔딩까지 이끌어내면 다행인데
보통 정쟁, 조폭이나 양아치들의 패싸움, 경찰검찰 같은 권력집단의 부패와 무능... 이런 걸 바탕에 깔고 싸우고 뒹굴고 찝찝한 과정을 거쳐서 이걸로 충분해? 어차피 본질적인 문제는 해결된 거 없지 않아?
그런 현실적인 부정적 여운 느끼게 하는 작품은 관심도에서 밀려나는 기분이 들더라
드라마도 사회부조리 밝히는 주제라 해도 사이다물, 권선징악 확실하게 사적복수물이 더 인기 높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