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위 -> 금성대군
저는 이제 더 이상 나약한 유배자가 아닌 역사의 증언자로서 숙부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성공한 역모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버린다면 앞으로의 조선은 창칼을 앞세운 피비린내 나는 난이 수십 년, 수백 년 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설령 거사가 실패한다 하더라도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으려 했던 우리가 목숨을 걸고 저항하려 했다는 기록이 후대에 남을 것입니다.
이홍위 -> 매화
내가 걸음마를 시작했을 때부터 그대는 나와 함께 했다.
그대는 나의 벗이요, 누이요, 어머니였다.
그 고마웠던 시절을 뒤로 하고 나는 길을 떠날 것이다.
먼 훗날 다시 태어나면 그때도 나의 벗이 되어주면 좋겠구나.
나도 기꺼이 그대의 벗이 될 것이다.
https://x.com/i/status/2022344098930360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