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절의 상]
단종의 시신을 건드리는 자는 삼족을 멸할 것이라는 어명이 있었기에 엄흥도는 어쩔 수 없이 아들들과 함께 몸을 피할 수밖에 없었다. 엄흥도는 단종이 입고 있던 옷을 챙겨 아들들과 함께 충남 공주 계룡산에 있는 동학사로 피신했다. 이곳에서 단종의 천도제를 지내고 어의는 동학사 숙모전에 모셨다. 동학사에서도 신변의 위협을 느낀 엄흥도는 다시 발걸음을 경북 경주로 옮겼다. 그는 경주로 가던 중 첫째 아들은 경북 청송에 두고, 둘째와 셋째만 데리고 경주에 머물렀다. 이후에도 안전한 곳을 찾아 길을 떠돌다 경남 울주 금곡마을에 이르러 신분을 숨기고 살다가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엄흥도의 자손들은 그가 죽은 후에도 전국을 떠돌며 숨어 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흘러 단종의 복권이 이루어지고 엄흥도의 충절도 함께 세상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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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 이거보고 또 우는 중 쌰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