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미쓰홍'의 판타지는 90년대에 머물지 않는다. 지금도 여전히 통쾌하고, 여전히 유효하다. 능력치만큼은 그 누구보다 월등한 홍금보가 성차별과 부조리를 정면으로 극복하는 서사는 오피스 물에서 가능한 히어로의 새로운 얼굴을 제시했다. 박신혜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또 하나의 확실한 대표 캐릭터를 남겼다. 극을 전면에서 끌어가는 활약은 커리어에도 분명한 변곡점으로 자리매김했다. 10%대 고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언더커버 미쓰홍'의 흥행 추이가 더욱 주목된다.
나 이 드라마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