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약한 이미지로 왜곡된 아버지 문종에 이어 늘 폐위당하는 불쌍한 어린애였던 단종인데
야윈 몸으로도 호랑이를 상대하는 기개와 용맹이 있었고
태종의 자손임을 연상하게 하면서
지금까지 그려진 단종의 모습과 다르게 차별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봄 ㅋㅋㅋ
화룡점정이 활쏘기라면 시발점은 뭐냐?
뗏목씬이지
물에 빠져서도 허우적거리기는 커녕 고고하게 서서
말 한마디 없이 짜증어린 작은 한숨과 고갯짓으로 보여준 그 기품과 왕이 으레 가졌을 것 같은 약간의 오만
그게 왕사남의 단종이 오타쿠를 저격한 시발점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