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700억 들인 나홍진 SF· 전지현 출연 좀비 대작… 올 ‘천만 영화’ 주인공은?[2026 설특집]
527 3
2026.02.12 09:51
527 3
연중 영화관에는 크게 네 번의 대목이 있다. 설 명절, 여름 휴가철, 추석 명절, 그리고 연말이다. 2026년 첫 번째 분기점인 설 연휴의 그림은 그려졌다. 하드보일드 액션 멜로 장르의 ‘휴민트’(감독 류승완·배급사 NEW), 휴머니즘 감성이 충만한 사극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쇼박스)의 2파전, 모자지간 사랑을 그린 ‘넘버원’(감독 김태용·바이포엠스튜디오)까지 크게 3파전이다.



다행히 ‘왕과 사는 남자’와 ‘휴민트’는 서로의 색깔이 완전히 달라 겹치지 않는다는 평. 아울러 두 작품 합산 1000만은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다는 긍정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혜은 더스크린 편집장은 “류 감독이 액션 마스터로서 녹슬지 않은 실력 발휘와 동시에 어두운 사회적 이슈를 외면하지 않고 상업영화에 다뤘다”며 “굵직한 하드보일드 장르물을 기다렸던 관객들이 초반 200만∼300만 흥행을 빠르게 이끌고 손익분기점(400만 명)을 넘기는 것도 충분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따뜻한 휴머니즘을 내세운 ‘왕과 사는 남자’도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흥행의 기미가 보인다는 반응이다. 윤성은 평론가는 “설 가족영화는 무엇보다 정서적인 측면에 몰입이 되어야 한다”며 “어쩌면 ‘왕과 사는 남자’가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장항준 감독의 최고 흥행작이 될 수 있을 것도 같다”고 기대를 더했다.


두 번째 대목은 7∼8월 여름 성수기다. 이 시기는 나홍진 감독의 첫 SF 영화 ‘호프’가 수문장처럼 지킨다. ‘호프’는 손익분기점 자체가 1000만을 상회한다. 투자배급사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이 작품에 한국 영화 역대 최고 제작비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약 700억 원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는 기존의 최고 제작비로 꼽히는 ‘외계+인’(감독 최동훈) 1편과 2편을 합한 것과 같다.


이 때문에 ‘호프’는 한국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기본 바탕에 두고 따져야 한다. 정지욱 평론가는 “여름 개봉을 앞두고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에 영화를 알리는 것이 필수적으로 보인다”며 “손익분기점이 사실상 2000만 명이라 국내에서 1000만, 해외에서 1000만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완전한 글로벌 상업영화로 포지셔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전지현이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작품, 그리고 1000만 영화 ‘부산행’으로 좀비물의 새 역사를 쓴 연상호 감독이 또 한 번 한국형 좀비물의 진화를 예고한 ‘군체’도 상반기(쇼박스 배급·6월 유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작비는 17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구교환, 지창욱, 김신록, 신현빈 등 초호화 캐스팅까지 더해져 손익분기점을 넘는 흥행을 기대해볼 만하다.


‘군체’까지 좋은 성적을 얻는다면, 올해 쇼박스는 연초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 설 연휴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여름 시장까지 3연타를 치는 셈이다. 조수빈 홍보팀장은 “업계를 불문한 자본 논리로, 수익을 많이 거둘수록 재투자의 여력이 생긴다. 영화는 취향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이라, 당장 어떤 작품에 투자를 하겠다 말할 수는 없지만 훨씬 더 선택지는 넓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쇼박스는 작년 스튜디오지니와 협약해서 중소규모 영화에 투자하기로 했기에, 영화 산업 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CJ ENM은 1400만 관객을 동원한 메가히트작 ‘국제시장’의 속편 ‘국제시장2’(감독 윤제균)와 ‘타짜’ 시리즈 네 번째 작품 ‘타짜 :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를 올해 안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안미현 홍보팀장은 “전작들에 기대어 무조건 성공이 보장된 지식재산(IP)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긴장감을 가지고 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사전 판매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고도 했다. 안 팀장은 “작년 ‘어쩔수가없다’는 해외 사전 판매가 굉장히 잘되어 좋았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1000만 영화 ‘서울의 봄’ ‘내부자들’을 내놓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올가을 또 다른 1000만 기대작 ‘암살자(들)’로 찾아온다. 제작에 이어 직접 배급하기로 결정지었다. 김원국 대표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 중 하나인 8·15 저격 사건을 소재로 허진호 감독이 섬세하게 연출할 것”이라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캐스팅에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을 제작했던 하이브의 노하우까지 집약된 영화”라며 높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꼭 1000만 영화가 아니더라도 한국 영화 시장의 회복은 가능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주연으로 탄탄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모녀 복수극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을 내놓을 예정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이신영 홍보팀장은 “극장 입장에서는 한두 편의 1000만 영화보다 300만∼600만 중급 영화가 여러 편 성공하는 것이 훨씬 좋다”며 “흥행작은 보통 두 달 정도 극장에서 안정적으로 관객을 모으게 되기 때문에 꾸준히 나타나면 전체적인 시장을 떠받들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uF2pXIB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형광끼 없이 트렌디한 멀멀 컬러로 재탄생한 3세대 워터틴트!✨ 오아드 슬레인 파우더믹싱 워터틴트 326 00:04 7,2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70,9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61,2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76,1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60,279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68,96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14,82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72,46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11 ver.) 135 25.02.04 1,770,918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37,34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32,498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0 22.03.12 6,964,887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1,448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1,105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3 19.02.22 5,915,25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84,5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60609 잡담 이거 재밌겠다ㅋㅋㅋㅋ폴600 제작진이래 13:14 0
15260608 잡담 양비론 시전하는데 비슷하다 말만해도 쌩난리치길래 13:14 16
15260607 잡담 경도 경도쥬 편집영상 중에 이거 젤좋아함 13:13 1
15260606 잡담 휴민트 박정민 기대하고 보러 갔는데 13:13 27
15260605 잡담 박지훈 눈이랑 눈동자가 진짜 예쁘다 13:13 11
15260604 잡담 박보검 샐러디 새 사진 상큼존잘이다 1 13:13 32
15260603 잡담 근데 ㅇㅇㄹ 표절 땅땅해준 거 속시원하다 2 13:12 122
15260602 잡담 미쓰홍 금보가 사람을 아직도 믿느냐는 정우 말에 다 너한테 배운거잖아 소리치던거 13:12 15
15260601 잡담 오늘 파반느 시사도 있어서 기자가 보고 질문해서 답한거 같음 13:12 42
15260600 잡담 난 그냥 ㅎㅇㅂ나 ㅂㅅㅎ이 젤 짜증남 1 13:12 56
15260599 잡담 ㅎㅇㅂ 문건에 배우들도 있었어? 18 13:11 197
15260598 잡담 박지훈 저거 하면서 특출 3개 정도 나와주면 좋겠음 2 13:11 74
15260597 잡담 어떻게 이런 사람의 아들과 손주가 숙종..영조.. 아버지가 인조이지? 13:11 36
15260596 잡담 박정민이 이제훈을 너무 사랑하던데 13:11 44
15260595 잡담 밈 인스타 박지훈이 불러주는 살구송 5 13:11 76
15260594 잡담 걍 하이브 저 일은 엮인사람들 다 잘못인거지? 13:11 29
15260593 잡담 클라이맥스 주지훈 대병 링거쇼랑 티저랑 다른 씬이다 3 13:11 34
15260592 잡담 레이디두아 서로 진짜 편해보이는거 너무 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3:10 26
15260591 잡담 은애도적 뭐야??? 미방분이 있었다고...? 1 13:10 49
15260590 잡담 확실히 기업 일에 개인이 껴들면 안되는듯.. 뭔 일이든 1 13:09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