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진은 우는 무희를 달래주고 어쨌든 사랑이 끝날 수 있도록 도왔고, 무희도 호진이 그날 하루만큼은 그 생각에 갇혀있지 않도록 여기저기 다니면서 같이 있던 순간들이 있으니까 그 일본에서만큼은 서로가 어쨌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운 거 같다.
특히 무희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감정적 교류가 오고 갔으니까 돌아오든 헤어지든 정리가 되는 쪽인데 호진은 표출조차 못해본 감정이라 여긴 얘기라도 하지 않으면 정리도 못했을 테니까, 무희가 얘기를 들어주고 1차적으로 감정을 정리한 뒤, 만나고 안 만나고는 본인 선택으로 결정한 거라 여기도 이만하면 정리 되기 충분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