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 블랙 요원 조 과장(조인성)은 몇년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의 기밀 수집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섭한 ‘휴민트’는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신세경)다. 조 과장은 북한 대사관의 눈을 피해 선화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새 인물을 확인한다. 특수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북한 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이다. 이윽고 러시아 마피아들의 거대한 음모가 드러남에 따라 세 사람에게 위기가 닥친다.
<휴민트>는 류승완 감독의 장기가 다시 한번 드러나는 영화다. 격투, 자동차 추격전, 총격전 등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 뒤 제대로 액션을 선보인다. 서사나 인물 묘사의 아쉬움이 또다시 지적될 순 있겠지만 상관없다는 듯 직진한다. 그것만이 ‘내가 할일’이라 선언하는 듯한 영화다

원문 - https://cine21.com/news/view/?mag_id=109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