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비처럼 휘날리고 열이 발걸음 소리에 돌아본다.
은조가 열의 얼굴을 와락 감싸며 입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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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열은 품에 들어온 은조를 안지도 못 한 채 그저 입술에 닿은 감촉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은조가 까치발을 내려 입술을 떼고 감았던 눈을 뜬다. 그러곤 지레 놀라 불에 덴 듯 물러선다.
열이 촉촉해진 눈을 끔뻑인다.
은조는 뒤돌아서 뛰어가고 열은 멍하니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