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미쓰홍 모든 사람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지 않아서 좋은걸ㅎㅎ IMF와 금융을 사람의 시점에서 다뤄서
230 9
2026.02.10 12:38
230 9
이 작가가 참 맘에 드는 점이

각자의 상황에 끄덕이게 함 ㅇㅇ


시시때때로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을 보며

선하고 악하다라고 행동을 뭐라 할수 있지


그런데 정말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어찌보면 크고 작은 또 밉지 않은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곳곳에 분포해둔게 너무 맘에 들어


절대악에 가까운 비서실장과 회장을 보며 분노를 일으키면서도

소소한 소시민들이 때론 선으로 때론 악으로 보이는게 ㅇㅇ

난 이 영역에 노라와 방진목이 있다는게

작가가 참 다채로운 인간 군상을 다루고 싶구나 싶어


엄마 손에 끌려온 노라도 아빠의 작은 장기말이지만 나름 최선을 다하지 누구보다 봄이에게 사랑을 주고 그런데 자기 위치인 상위계층이란 아가씨에서 벗어나질 못함


방진목도 공익제보자지만, 이미 분식회계 경험자에 여기서 탈출하고 싶은 가담자였고. 생존이자 탈출구로서 예삐를 자처한거잖아. 아픈 딸을 키우느라 돈을 받았다며 자조하면서도 그냥 탈출불가한 사람이라 기회만 노리고 있고. 이제 그 기회마저 스스로 놔버렸고


신정우는 어떤 선택으로 어떤 방향을 나아갈지 미궁이고 

복희의 사소하게 매우 오래 쌓인 쇠똥구리같은 죄들은 어찌 흘러갈것이며

딸과 행복한 삶을 꿈꾸던 지점소속 비정규직 직원은 회사 말만 따르다가 멱살이 잡히는 상황에

비서실장님의 케케묵어 눌러 붙어버린 붉은 업보는 어찌 될까


난 이게 재미있거든


이 드라마는 미쓰홍이라는 역할로 고분분투하는 홍금보의 이야기

하지만 금보가 고분 분투하는 전쟁터는 금융 그야말로 돈

자본주의 사회에서 먹고사는 생명줄이 흐르는 곳

금보의 정론이 먹히면서도 먹히지 않는건 각자의 상황과 목숨과 지향점이 다르단거니까


그래도 8화까지 온 상황에서 

알벗은 장미와 한팀이 되었고

방진목은 좋나 싫으나 장미와 소통이 되며

정우는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금보의 모든 발걸음에 시선이 가지


금보가 더더욱 다양한 사람과 엮이고 관여하며

돈줄이 흐르는 이곳에서 자신의 정론을 어찌 펼지지 궁금해


그 시절 있을듯 없을 금보가 정말 금처럼 빛나는 보물이니

부디 이 돈 위의 가치로 돈을 설득하며 빛나기를 바랄 뿐


1997년 / 금융감독원 / 여의도 증권가 / 미쓰라 불리던 젊은 여성


이 키워드로 여기까지 이야기를 몰아온 작가가 난 너무 좋아


오프닝의 끝이 금보 한 사람이 아닌

301호 식구들, 그 시절 미쓰들인걸 보면

우리가 실제로 겪었던 그 아픔과 실망을 어찌 풀어갈지

대강 보이기도 하고


금융과 IMF 돈 욕망과 생존을 

다양한 인물들로 짜치지 않게 표현해서 맘에 들어

정론을 이야기하는 금보가 빛이 날수있는 것도 그들이 있기 때문이고

금보의 불타오르는 열정과 정의감이 희귀하기에 더 아름답지


어쩜 금보의 이름은 금보일까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407 02.07 68,5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3,5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1,6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4,2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39,637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68,96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14,82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72,46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10 ver.) 135 25.02.04 1,770,918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36,80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31,345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0 22.03.12 6,964,001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1,448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0,016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3 19.02.22 5,915,25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84,5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54609 onair 친밀한리플리 도사견 ㅋㅋ 19:52 1
15254608 잡담 박서준 피땀눈물 보려면 뭐 봐야해 19:52 1
15254607 잡담 마이데몬 내연여 미친ㅋㅋㅋㅋㅋ 19:51 7
15254606 잡담 ㅇㄷㅂ 코엑스 혼밥 맛집 추천좀 1 19:51 20
15254605 잡담 김남길 프롬 지난주 금요일에 구독했는데 오늘까지 매일 오거든? 2 19:50 76
15254604 잡담 ㅇㄷㅂ 근데 이거 ㄹㅇ이더라 19:50 51
15254603 잡담 헝가리인지 네덜란드인지 잘생긴 선수 누구지 4 19:49 52
15254602 잡담 안효섭 팬미 소식없니? 2 19:49 60
15254601 잡담 오인간 둘 다 내 편이면 싫을 것 같은데 서로의 편이라 너무 좋음 2 19:48 39
15254600 잡담 2020이후 흥행배우 순위 보는데 11 19:47 327
15254599 잡담 이종석 필모 빅마우스랑 더블유 중에 뭐가 더 재밌어? 2 19:47 33
15254598 잡담 마이데몬 서이선한테는 세상이 무너진 날.....🩸 2 19:47 15
15254597 잡담 스피드는 네덜란드가 잘하더라 2 19:47 38
15254596 잡담 영화 일별 박스오피스 자정 지나고도 오르는 건 1 19:46 65
15254595 잡담 지옥판사 시즌2 기원446일차🙏🏻 1 19:46 10
15254594 잡담 ㅇㄷㅂ 프로필 촬영할때 입을껀데 어떤게 더 나아??? 4 19:46 121
15254593 잡담 견우와선녀 헛된꿈을 꾸었었다 / 무당아, 안녕? 2 19:46 26
15254592 잡담 난 근데 귀화한걸로 뭐라하는건 아닌거같음 귀화 오는 선수도 많은데 3 19:46 127
15254591 잡담 충주맨 박정민 영상 재밋네 ㅋㅋㅋ 1탄도 지금 봄 1 19:44 51
15254590 잡담 레이디두아 아니 제발회 이제봤는데 둘이 손 꼬옥잡은거 뭔데 2 19:43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