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김진민 감독은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신혜선을 믿고 연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 인물이 다양한 인물을 연기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다. 캐스팅을 하는 순간 제가 할 일은 끝났다. 혜선 씨와 작업을 하면서 혜선 씨를 믿었다. 스스로 굉장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현장에서 감탄했던 적이 몇번이 있다. 시청자 분들이 이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신혜선 이준혁 배우 덕분이지 제가 한 건 없다”고 말하며 배우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는 명품을 소재로 한 만큼, 의상 및 소품, 조명 등 프로덕션의 완성도가 중요했다. 이에 대해 김진민 감독은 “미술적으로 처리할 부분들이 꽤 많았다. 미술감독님에게 권한을 많이 넘겨드렸다. 가방이나 의상에 대해 제가 얼마나 알겠느냐. 시청자들 시선에서 설득이 될 수 있고, 무조건 예뻐 보여야 한다는 부분만 말씀드렸고, 미술 감독님의 선택을 따라갔다. 미술 감독님과 의상 감독님이 끈끈하게 밸런스를 맞춰주시려고 노력했다”라고 했다.
또한 김진민 감독은 “촬영 감독님이 조명 감독님과 함께 작품의 톤을 만들어주셨다. 좋은 전문가들이 좋은 선택을 하셨고, 저는 거기에 박수를 쳐드렸다. 나머지 스태프 분들이 재미있어해서 조금 더 하신 것 같다. 그것들이 모여서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과물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의상분장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정말 고생을 많이 해주셨다. 솔직히 저의 아이디어보다는 의상분장티 아이디어가 더 많았다. 배우 신혜선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을 위주로 캐릭터 맞춤형 아이디어를 주셨다. 이것저것 많이 해봤다. 각 캐릭터에 따라서 명확한 콘셉트가 있었다. 청순이면 청순, 화려한 거면 화려한 거. 그 콘셉트에 맞춰서 저를 잘 만들어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