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박지훈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날것 같음
나도 그 강가에서 영원히 머물고 있어..
그리고 곱씹을수록 눈물 나는 장면이 머릿속을 너무 맴돌아
저멀리 황해도에서 온 백성들 이분들..
난 처음에 그냥 왕가쪽 사람인줄 알았다가 그냥 일반 백성들인거 알고 나니 막 미치겠더라고
나이도 지긋하고 옷매무새도 흐트러지고 너무너무 힘에 부치는데도
그 머나먼 길을 걸어서 유배당한 어린 전하만 생각하며 걸어온게 너무 너무... 그 사람들의 마음이 잘 느껴져서 ㅠㅜㅜ마음이 더 아려
이 다음 장면이야 말할것도 없고
또 강가에서 혼자 앉아있는 단종 모습이 너무 작아보여서 슬펐음.
보통 냇가에서 그렇게 혼자 손으로 물장난 치는 아이들의 모습들하먼 밝은것만 생각이 나는데
단종 모습은 진짜 공허하고 쓸쓸하고 눈이 너무 슬퍼서 아른 거려..
그래봤자 열여섯 일곱되는 자기 아들뻘 되는 나이의 어린애가 이런일을 겪는다는게 엄흥도 입장에선 너무너무 안타까웠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