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위 마지막 씬에서 눈만 보여주는데 그 눈마저 괴로움보단 슬픈 게 주고 신음소리나 버둥대는 손발 같은 거 안 넣은 거...
진심 핏줄 다 서고 눈가며 흰자 다 시뻘개진 거 보이고 인상 찡그리고 숨소리나 신음소리 나고 이랬음 더 힘들었을 거 같은데 그런 건 다 흥도에게 넘기고 단종은 고요히 가게 한 게 정말 좋았음 ㅠㅠㅜ
홍위가 끝으로 느꼈을 고통은 팽팽한 활줄과 문살 부서지는 걸로만 대체한 것도ㅠ 누가 한 말처럼 예를 갖춰 단종의 마지막을 지켜봐주는 느낌이었음
+수습하는 씬에서도 기록에 나온 것과 달리 천으로 꽁꽁 감싸고 머리카락 한 올, 손 한 짝도 안 드러낸 거. 오직 흥도만 만지고 볼 수 있게 한 것도...ㅠ
인터뷰 보니까 시신 더미 제작했다던데 안 보여준 거 진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