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역알못이라서 단종 어린 나이에 죽은 왕으로만 알고
어렸던 만큼 여리고 좀 나약한? 그런 아이인줄로만 알았는데
로열블러드 중 로열블러드로써의 적통성을 타고난 최고의 핏줄에서 나오는 기개와 카리스마가 남다르다고 느낌...
초반에 삶의 의지를 잃었을 때의 상을 물리거라 하는 까칠한 목소리에 놀랐고
호랑이 누구라도 무서울법 한데도 자기 백성을 지키기 위해 피하지 않고 굳게 맞선 카리스마와 강함에 놀랐고
점점 웃음을 찾아가며 백성들 한명한명에게 다정한 백성을 사랑하고 굽어살피는 어진 왕의 모습에 놀랐고 (막둥이 이뻐하는 것도)
한명회한테 감히 왕족을 능멸하냐고 호통치던 것도 진짜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터져나오는 분노가 느껴졌었음
마지막 순간 처음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선택하는 순간의 슬픔과 간절함도...
그 어린 나이에도 백성을 사랑하고 총명하고 왕으로써의 위엄이 누구보다 뒤지지 않았던 너무 매력적인 왕이었다는 걸 알게돼서 좋았음
이 모든 모습을 박지훈이 너무 잘 표현해줬다고 느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