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극장가, 쇼박스의 기운이 남다르다. 2025년 스크린 문을 닫으면서 동시에 2026년 포문을 연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김도영 감독)' 흥행 기쁨을 이제 '왕과 사는 남자(장항준 감독)'로 고스란히 바통터치 할 예정이다.
박스오피스 1위와 예매율 1위를 동시에 석권한 성적이 증명하는 분위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박스오피스 1위는 장기 흥행을 이끌고 있는 '만약에 우리'가 차지했고,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신작 '왕과 사는 남자'다.
개봉 1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찍으며 흥행에 성공한 '만약에 우리'는 이후 7년 만에 멜로 영화로는 처음으로 200만 고지를 넘었고, 3일까지 누적관객수 237만248명을 기록 중이다. 설 시즌에 맞춰 개봉하는 신작들 틈새에서 상영 스크린만 어느정도 확보 된다면 250만 돌파는 물론, 더 기분 좋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 뒤를 이어 쇼박스 신작 '왕과 사는 남자'가 '만약에 우리'가 여전히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시기 출격하게 되면서 공교롭게도 안방 싸움을 치르게 됐지만, 더할나위없이 완벽한 그림이 아닐 수 없다. 새로운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왕과 사는 남자' 역시 260만 손익분기점을 가뿐하게 넘기고 장기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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