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근히 쌓아온 다양한 장르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의녀와 의적이라는 두 얼굴을 유연하게 오가고 있다.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과 피워가는 애틋한 로맨스와 설렘을 유발하는 티키타카는 물론 밤이면 의적 ‘길동’이 되어 펼치는 액션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열과 영혼이 뒤바뀐 이후 달라지는 모습을 자연스레 그려내어 인물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앞서 수십 번의 리딩을 반복하며 서로의 모습을 공유했다고 밝힌 바 있듯, 상대의 사소한 습관까지 따라 하며 목소리 톤과 대사의 리듬까지 달리하는 연기 변주는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복합적으로 쌓여가는 감정선을 오롯이 전달하는 깊이 있는 연기 뒤에는 남지현의 노력이 숨어있다. 현장에서 지나가는 감정 하나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감독과 끊임없이 의논하고, 작은 동작일지라도 그 위치, 타이밍 등 미세한 움직임 하나까지도 먼저 분석하고 제안하며 장면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다는 후문. 인물과 장면이 설득력을 잃지 않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며 빚어낸 캐릭터의 서사는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았고,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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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일색인데 하나같이 다 공감가는 말들이라 가져와봤어
메이킹 보면 씬 하나도 감독님이랑 상대배우들하고 디테일하게 상의하면서 만들어 가던데 앞으로 남은 회차도 기대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