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을 향한 찬사와 극찬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박지훈은 들뜨지도 흔들리지도 않는다. 자신만의 중심을 꽉 잡고 담담하게 자신의 할 일을 최선 다해서 할 뿐이다. 이번 '왕사남'까지, 4번의 인터뷰를 했지만 박지훈은 참 한결같다. 자신이 할 수 없는, 확답을 줄 수 없는 일에는 그냥 지나가는 빈말 한번 한 적이 없다. 예를 들어 흥행 공약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도, 혹여 막내인 자신이 지키지도 못할 말을 할까 봐 머뭇거렸다.
자기 칭찬은 더더욱 못한다. 기자에게서 칭찬의 말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눈도 못 마주치고 고개를 푹 숙인다. 물론 배우 스스로 자신의 연기를 칭찬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긴 할 테지만, 그래도 귀까지 빨개진 채 수줍게 웃기만 하는 박지훈이 재밌기도 했다. 그래서 "눈 딱 감고 한 번만 얘기해달라"라고 부탁하자 박지훈은 또 부끄러운지 홍조를 살짝 띤 채 "그건 제가 아니잖아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결국 박지훈은 어렵게 눈빛을 장점으로 언급하면서도 "앞으로 더 성장해야 할 것이 많은 것 같다. 저는 아직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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