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오인간에 휩쓸려 깊생하다 든 생각인데
첨엔 당연히 돌아가겠지 였거든? 근데 은호가 인간이 되어버리면 누가 어떻게 시열이를 돌려주지? 월클축선되면 궁상로맨스가 아닌데, 우리 6부밖에 없는데 풀게 너무 많은데? 등등 별 생각이 다 드는거지 ㅎㅎ
그러다가 어쩌면 그 월클 축구선수가 원래 시열이의 삶이 아니었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거야
은호가 처음에 본게 맞았는데, 시열이는 긍정적이고 실력좋고, 케찹도 식단에서 빼버리는 미친 도라이력 둥둥이 더해져서 거기까지 가게 된건가? 잘할 인자가 충분히 있어도 환경때문에 막혀있던게 기회를 잡아 훨훨 날게 된거지
6회 옥탑방 앞에서 은호가 그러잖아, 그렇게 잘나가도 꼬꾸라질수있는게 인생이라고. 그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거같거든 어쩌면 그게 우석이를 말하는건가? 우석이는 지금 그 잘나가는 상태에서도 연습도 빼먹고 불안해하고 있잖아. (물론 나는 우석이가 빌런이 아니라 은호가 인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하긴 해)
아이 둘 엄마가 된 연수누나를 보고 시열이가 다시 돌아가지 않으려는 선택에 영향을 줄거같다는 짹 봤는데
그거보단 시열이와 우석이의 운명을 바꾼게 단순히 그 두사람 뿐만 아니라 다른 거에도 영향을 준거고 은호가 인간의 삶을 이렇게 많이 흔들어놨다, 이럼 안되는거였다는걸 보여주는게 아닐까?
시열이는 월클 축구선수는 아니지만, 4부리그에서도 필요한 선수고 특유의 부지런함과 긍정적 마인드로 거기서도 실력 발휘하면서 은호랑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음
원래 월클 삶으로 안돌아가면 누구보다 내가 슬플거같아서 이게 아니길 바라지만 ㅠㅠ
오인간 이 미친 드라마에 휩쓸려서 계속 별 생각을 다 하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