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봐서 이해한다기 보다는
나는 6회 엔딩에서 차무희 감정이 너무 이해되던데
내가 이해를 도와주려고...
주호진은 몇년째 좀비같은, 죽이고 싶어도 죽이지 못하는 짝사랑을 하는 남자임. 그래서 초반에 차무희가 두번이나 들이댔는데도 까였음(본인이 다 말함)
그리고 주호진이 내가 그런 사람을 옆에 안둬봤을거 같냐고까지 함.
차무희 입장에서는 이 남자는 깨지지가 않잖아. 그럼에도 자기가 좋아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어서 감정을 숨김없이 자기도 모르게 표현하고.
짝사랑 오래 하면 누가 옆에 다가온걸 자각이 쉽지 않지. 그래서 주호진은 본인이 무며들고 있다는걸 오로라때 한번 자각하고 뽀뽀 당하고 완전히 본인 마음을 깨닫고 정리를 한거지.
무희 입장에서는 뽀뽀도 했는데 여전히 자기한테 연락 없어놓고, 담날 와서 좋고 설레기는 해도.
그 사람이 그렇게 오랫동안 마음에 품은 사람이 옆에 사람이 없다고 하면 불안한게 맞지. 그러니까 가서 좀더 확신을 듣고 싶었던거고. 솔직히 나는 보면서도 주호진이 확신을 준게 아니라 '난 진지하게 고민하는 중'이라고 해서 그게 좀 안타까웠는데
확신이 아니니까 무희도 불안해한거지.
근데 주호진 입장에선 정리도 다 됐는데 이 여자한테 별로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그 여자가 너 나 그렇게까지 안좋아하잖아. 나도 너 별로야라면서 차니까. 서운하고 억울한거지.
서로 마음 다 확인하고 이별하는 씬이라서 안타까워서 슬펐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