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조 때문에 열이는 비도 맞아보고 누군가에게 처음인 꽂신과 비단옷을 지켜주려고 빗물에 옷도 젖어보고 처음 마주친 여인에게 뽀뽀도 당해보고 그 여인을 구하려고 애쓰기도 하고 산속에서 밤도 새워보고 근데 이제는 그걸 아무렇지 않게 뭐가 다르냐고 되묻는 지경까지 왔어
반대로 은조도 열이 때문에 처음 겪는게 많지
난생 처음 본 사내에게 자신도 모르는 속마음을 드러내고 뽀뽀하고 고백도 받아보고 꽃신도 받아보고 누군가가 자신을 지켜주기 위하는 마음도 받지
둘을 제외한 다른 상황이 아무리 힘들어도 처음을 함께한 순간들이 많아서 쌍방확인만 하면 아무리 흔들어도 굳건히 나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그 순간이 나는 너무 기대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