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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TF초점] '만약에 우리', 멜로 장르의 한계를 깬 공감·열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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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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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이 열연으로 빚어낸 짙은 현실 멜로가 1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두 사람이 이끈 '만약에 우리'는 20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한국 멜로 영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두 남녀가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 공감 연애를 그린 작품으로,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리메이크했다. /쇼박스

 

그렇다면 '만약에 우리'는 어떻게 침체된 극장가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7일 연속(이하 28일 기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킬 수 있었을까.

 

영화는 10여 년 만에 비행기에서 우연히 마주친 은호와 정원이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의 시간을 되짚으면서 마침내 진짜로 이별하게 되는 이야기를 스크린 위에 자세하게 펼쳐낸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본 사랑과 이별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다루면서 보는 이들이 저마다 더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이입할 수 있는 구조인 것.

 

원작을 재밌게 본 관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이를 보지 않은 이들도 그 자체로 긍정적인 관람평을 내놓으면서 입소문을 탈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CGV 골든에그지수 97%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다시 말해 양날의 검과도 같은 리메이크 작품으로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더팩트>에 "너무 오랜만에 극장가에 찾아온 정통 멜로였고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이 작품을 흥행으로 이끈 것 같다"고 바라봤다.

이어 "구교환과 문가영의 열연과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감정의 결을 잘 살린 김도영 감독의 연출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대작과 또 다른 매력이 있었고, 이에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지난해에는 코미디가 통했다면 또 다른 색의 영화를 찾아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https://news.tf.co.kr/read/entertain/228765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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