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의 물오른 코믹 연기가 빛을 발한다. 소신을 굽히지 않고 불합리한 현실에 맞서는 강단 있는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수시로 웃음을 준다. 박신혜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기죽거나 움츠러들지 않고 자기 능력을 발휘하며 씩씩하게 나아가는 점이 금보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시대극과 탐정물,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재미 요소가 어우러져 있고 적정선을 지키는 코믹 연기가 유쾌함을 배가한다”면서 “탄탄한 구성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았다”고 평가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90년대 패션과 PC통신, 무선호출기(삐삐) 등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성차별 발언을 일삼는 상사(임철수)에게 일침을 가하는 장면은 남성 중심적이던 당시 세태를 꼬집는다. 공 평론가는 “과거 시대극이 남성 중심의 역사를 보여줬다면 ‘미쓰홍’은 여성 관점으로 시대를 들여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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