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를 봤을 때 캐릭터는 정적인데 감정은 동적이라고 생각했고
예민한 슬픔이라고 느꼈다.
박은빈을 봤을 때 본인이 맡은 캐릭터에 충실하고 작품을 할수록
관객이 기대하게 만드는 장르를 스스로 넓히는 배우 같았다.
박정민을 봤을 때 예민하지만 뭉뚱그리지 않게 표현한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모두가 아는, 진폭은 적지만 예민한 감정을 연기를 통해서 관객이 잘 느낄 수 있게 큰 양으로 표현한다고 느꼈다.
물론 과장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이렇게 관객으로서 몇몇 배우를 정확히 인식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서현진은 이제 섬세하고 덜어내는 연기를 지향하는 것 같다.
유퀴즈에서 말했듯이 과거에는 반복적인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거기서 비롯된 대사나 행동의 리듬에서 익은, 맛있는 연기에서
이제는 상대와 호흡하면서 섬세하고 순간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연기를 보여주고 러브미에서 익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전작 트렁크는 연기 변화의 교차점인 작품이고 이번 작품에서는 변화된 연기가 익어가는 모습이어서 좋았다.
(트렁크를 잘 본 사람... 나!)
본인이 발전하려는 변화가 선명하고 관객으로서 발전하는 모습이 확실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로 인식된 것 같다.
직업적인 모습이 점점 발전하는 사람을 보는 과정은 정말 즐겁다.
다들 좋은 모습으로 변화했으면!
너무 진지했나ㅋㅋㅋㅋ 블로그를 만들걸
걍 같이 얘기하고 싶었...